아래 글을 보고 .. 과거 만행을 저지르신 분이 떠올라서
이런분도 있었지 싶어 몇자 적어 봅니다.
(이미 OTD에 안계신분이고 실명도 공개 안하니 그냥 가십정도로 생각해 주십시오)
제가 이분을 알게 된 발단은 더치트와 삼클 기보강을 교환하게 되면서 부터 입니다.
거래 장소에서 만나서 서로 상대를 믿고 물건을 주고 받았고
저는 집으로 돌아와 물건을 확인하였습니다.
기판은 두번 조립을 했다가 다시 디솔을 해서 누더기 상태였고
동박 두개가 날아갔으나 그분은 "패턴 없는 부분이라서 상관없어요" 라고 말씀하실 뿐이었습니다.
뭐 틀린 말은 아니니 참았습니다. -_-;
제가 드린 물건은 청축으로 조립된 삼클 기보강이었는데 드리기전에 작동을 확인하고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이틀뒤 연락이 와서 기판이 작동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럴리가 없는데 .. 제가 전부 테스트 하고 보내드렸는데"
"지금 제가 조립해서 키 입력하고 있는데 입력이 안되요"
"네 ? 전 조립 다된 기판 드린건데"
"네.. 제가 다시 디솔해서 다른 스위치로 조립했죠."
"그럼 그전에 제가 드린 상태에서는 입력되는지 테스트 하셨나요? "
"아니요 그때는 안했는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조립된 기보강을 테스트 없이 디솔하고 다시 조립한 후에 테스트했더니 입력이 안되니
니가 잘못된 것을 판게 아니냐... 라는건데.
제가 만나본 이분이 저에 비해 많이 어렸던 기억이라
"그냥 저한테 보내세요 뭐가 잘못됐나 보고 고쳐드리던지 아니면 환불해 드릴게요"
두말없이 보내시더군요.
받아서 확인했더니 케이블의 Data와 Clk를 반대로 연결하셨더군요.
이런 XXX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수리해서 다시 보내드리고.
기보강은 돈으로 받고 더치트까지 돌려 보냈습니다.
솔직히 그런분과 거래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아 택배도 착불로 보내셔서.. 제가 다 비용을 부담했습니다.
그런 얼마뒤 저와 친한 ㅊ모회원님께서 이분과 거래를 위해
인천에서 성남까지 가시면서 다시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분이 전화를 안받으셔서 한시간 동안 지하철 입구에서 기다리다 드디어 문자로 연락이 되었습니다.
"저 오늘 XXX거래하기로 한 ㅊ모 입니데요."
"아~ 저 오늘 XXX안들고 왔는데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네? "
"제가 좀 바빠서요"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얼마나 화가 났는지 모릅니다.
이후로도 사과 한마디 없다가 제가 뭐라고 해서 결국 이틀뒤에
문자로 "미안합니다." 라고 보내셨죠.
마지막으로 제가 판매한 물건을 구매하는 일이 생겨 제가 주소연락처 다 받아서 물건을 보냈습니다.
(정말 속마음은 거래하기 싫었습니다.)
그런대 우체부 아저씨가 연락이 오셨습니다.
해당 건물에 도착했는데 전화 번호는 없는 번호라고 나온다..
제가 부탁드리고 사정해서 그 건물에 방송까지 했는데도 그런 사람 없다고 하여 결국 우체부 아저씨게 사과 드리고 반송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확인하는 과정에서 제가 쪽지도 보냈는데 그걸 보고 그분이 연락이 오신겁니다.
제가 물어보니 전화번호를 어제 바꾸었고 쪽지에 이름은 잘못 적으셨더군요. -_-;
그래서 제가 돌려보냈다니까 하신다는 말이
"그러면 제가 어떻게해요"
"저 받아야 하는데.."
저보고 뭐 어쩌라는 건지 -_-;
제가 결국 우체부 아저씨 연락처를 알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반송이 안오길래 몇일뒤 우체부 아저씨께 연락드렸더니
쌍욕을 다하시더군요. -_-;
아마도 전화를 해서 온갖 부탁과 끈질긴 협박으로 반송되가는 물건을 다시 받았나 봅니다.
이 뒤로도 여러분들의 피해사례를 들을수 있다가 결국
나중에 이분이 결국 물품 거래 관련해서 양대 사이트에서 쫒겨났으니
어찌 보면 원래 그런 분인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아래 글을 보니 그분 생각이 새록 새록 떠올라 다른 분들도 혹시 모를
"똥"은 되도록 피해가시라고 한번 써봅니다.
계속 저런행동 하다가 진짜 큰일 한번 저질렀으면 하는 바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