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 및 아는분 술자리 유혹을 강력하게 뿌리치고 집에 맥주몇캔 들고 설레는 마음으로 축구관전을 했습니다.
스트레스가 풀릴것 같은 생각에 암것도 모르는 쭈글이 옆에 앉혀놓고 관전 했는데..
결과적으로 스트레스가 마구마구 쌓이더군요.
결과2:2 무승부.. 뭐 그럴수도 있습니다. 아니 잘 했다고 볼수도 있죠.
근데 이동궈 등 .... 쩝
올림픽을 본지 얼마되지 않아 국대의 수준을 까먹고 있었거나 올림픽 대표의 순수한 열정이 형들보다 낫거나..
어제 저녁 저만 흥분 했던건지.. ㅎㅎㅎ 이게 우리나라 축구의 본모습인가봐요.
한국축구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실망했음에도 다음번엔 또 기대하게 만들지만 또실망하고 또 기...
무한루프.
그 시간조차 아깝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