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롱엉이 캠핑에 관심을 가질찰나에 문의가 있어서 혹 계실지 모를 초보님들도 보시라고 자게에 글을 올립니다.
공들여서 글을적다 실수로 다 날려버려ㅜㅜ, 생각나는대로 다시 줄줄 적어보겠습니다.
오토캠핑의 장점은 근거리에 차량주차가 가능하여 최대한 많은 짐을 내릴수 있으며, 전기와 화장실, 수도시설을 구비하여 마치 집을 옮긴듯한 야외 캠핑이 가능하다는점입니다.
따라서 엄청난 종류의 장비가 있으며, 처음엔 고르기가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제기준으로 고른 제품과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텐트
코베아 퀀텀골드
비박도 아니고 오토캠핑특성상 집이 튼튼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150D 두꺼운 원단(일반적으로 75D사용)을 사용하여 내수압이 높아 방수력이 좋으며, 공간이넒어(5.7M) 방한기능이 좋아 겨울캠핑도 가능합니다.
겨울캠핑을 할경우 일단 텐트내 공간이 넒어서 쉽게 실내의 온기를 빼앗기면 안되니까 되도록 큰텐트를 추천드리며 여유가 된다면 이너텐트를 제거하고 야전침대 세개를연결한후 그위 에어박스같은 매트리스를깔아 침대처럼 활용하면 바닥에서 올라오는냉기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전기도 제공되니 온풍기나 전기장판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그래도 5M이상의 큰텐트가 겨울에는 절대 유리합니다.
제가 구입한텐트의 또다른 장점은 익스텐션타프의 기능으로 문을 펼친길이가 3M이상이므로 별도의 타프가 불필요한점입니다. 이 기능은 코베아에서 몇몇 텐트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비슷한텐트: (금액상관없이 원단및 크기)
콜맨 웨더마스터 투룸, 스노우픽 랜드락, 코베아 아웃랜드.
비추텐트 :TP텐트 및 원단이 얇거나, 프라스틱재질이 섞인 폴대의 텐트.
추가구입물품: 팩용 망치(프라스틱망치 짜증남) 전 코베아 팩 망치 구입.(3점정도)
이너텐트 아래 냉기 및 습기차단용 그라운드 시트.
텐트 루프( 결로현상 등 별도의 텐트지붕)
*여름철 캠핑시 더위로 인해 텐트의 활용도가 떨어지니 타프+간편한 일회용소형텐트(및 그늘막 텐트) 조합이
최상입니다.
자 이제 텐트를 구입하셨다면 속을 채워 넣어야 할텐데요.
나열하자면
캠핑의자-
코베아 필드럭셔리체어
캠핑의자가 가장 많은시간 몸과 접해 있으므로 무조건 편한제품이 좋다고 생각되며 우리 쭈글이엄마가 요즘 좀 살이 오르셔셔(ㅡㅡ) 튼튼한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똑같은 디자인의 동일회사 제품이 반값인것도 있습니다만 제품 프레임굵기가 차이가 있어서..(일반제품-80KG) 콜맨이나 다른 브랜드의 의자가 많으므로 일단 앉아보고 구입하심이 좋을듯합니다.
테이블-
코베아 BBQ 3단 폴딩.
적당한 사이즈의 적당한 수납크기라 구입했으며,알루미늄사용으로 무게 및 강도가 좋고, 3단 높이조절가능하며, 화로형 그릴을 가운데 안착할 수 있어 구워먹을때 편합니다.
롤 테이블은 위생상의 문제로 비추드립니다.
화로-
뭐니뭐니해도 캠핑의 꽃은 먹어조지(?)는 겁니다. 그래서 화로가 더더욱 중요한데요.
캠프파이어 가능한 간단한 접이식구조의 그릇형태의 화로를 추천합니다. 콜맨의 사각 테이블형이나 드럼반통 형은 비추드립니다.
가격은 10점에서 30점까지 다양.
가스랜턴-
가스랜턴은 필수품이며, 가격도 5만정도부터 30만원대 가솔린 콜맨까지 종류가 많습니다.
전 코베아 리퀴드 랜턴을 구입하였으나 수퍼노바가 가격대비 좋습니다.
이외의 전기랜턴이나 헤드랜턴은 있으면 좋죠.
가스랜턴 걸이대 필수 입니다.
코베아 가스랜턴걸이대 구입
가스버너외-
가스버너는 2구짜리 맘에 드는걸로 구입하시면됩니다. (키친테이블도 마찬가지)
커틀러리셑은 있으면 간지나고 없어도 일회용 수저 사용하시면 됩니다. (코베아 커틀러리 강추.)
코펠은 개인적으로 스댕3중 제일비싼걸로 했습니다. 평생쓸려고.. 근데 이것도 싼거 충분합니다.
도마는 아무거나 위험하지 않은거 사세요. (코베아 대나무 자석 접이식 도마 돈아까워 죽겠음)
설겆이 박스(외 다용도 활용가능)
해먹-
역시 해먹은 아이들의 로망이죠. 금액대 많으니 검색해보시고 구입하시면되요.
나무에 감을때 사용하는 해먹띠도 필요합니다. 전 코베아 두가지 해먹중 비싼거 구입했습니다.
파란색이던가..
매트리스-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전 코베아 자충식 와이드 매트리스 구입했습니다. 두개에 34점이나 ㅡㅡ;)
그래도 비싼 값을해서 친구들도 따라 구입했다는.. 잠자리가 편해야 최고!!
아니면 뽈록뽈록 매트 마트에서 구입해서 3개깔고 그위 태백산맥 자리 깔면 것도 좋아요 ㅎ
침낭-
계절별로 돈따라가는거라 적당한 제품으로 구입하세요. 전 코베아 제품 구입.
(요즘 겨울철 오토캠핑장 전기장판 사용가능하니 참조하세요)
-이외
차에서 사이트까지 옳길때 사용하는 완전 접이식 캐리어(90KG 가능한 제품 공구상에서 구입)
숯을 달구는 토치
고기구울때사용하는 목높은장갑(가죽제품이라 비싸니 용접가죽장갑사용하셔도 됩니다 ㅎㅎ)
뻥샵에서 구입한 샤워용 워터백
씻은 코펠등을 벌레로부터 격리보관하는 3단보관망.
이외에도 많은 장비가 있습니다만 아래 고수횐님들의 댓글에서 잘못된점이나 추가해주실것이라 믿고
이만 작성하겠습니다 ㅎㅎㅎ
구입하다보니 전부 코베아로 했구요. 눈으로 보고 사려니 어쩔수 없었습니다.
요즘 친구들중 캠핑을 이전부터 하고 있었던 놈들이 나타나서 그중 스노우픽이나 콜맨 제품을 많이 만져봅니다만 코베아가 역시 한국사람에게 맞는듯하며 괜찮은거 같습니다.
스노우픽은 섬세한면이나 강성이나 다 좋지만 금액이 부담이되고, 스노우픽텐트안 내부 용품들을 또 스노우픽으로 채워 넣어야하기 때문에 제가 알기론 1000점 가까이도 간다고...
콜맨은 웨더마스터 시리즈나 코베아 고가 모델이나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며 용품또한 그렇습니다.
몇번 텐트를 같이쳐보니 전 코베아가 훨씬 쉽고 표기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결국엔 가격대비 좋은 제품으로 하려고 한것들이 340점 정도 사용되었습니다.
많다고 좋은것이 절대 아니며 자신이 소유한 차량의 종류와 적재공간도 중요합니다.
테트리스의 달인이 되었다면 효율적으로 많은 짐의 적재가 가능하니까 ㅎㅎㅎ
그랜져 HG 기준 위제품 전부 수납가능하지만 세가족 밖에 타지 못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한집에서 이렇게 많은 제품을 구비해서 떠나는 것 보다 서로 부족한걸 채워가면서 친구나 지인들과 함께 떠나는 오토 캠핑이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베롱엉 잔차 보다 훨씬 쌉니다 ㅎㅎㅎㅎㅎ
덧) 전국의 오토캠핑장 602곳.
주말마다 떠나는 주말캠핑시 약 12년 소요.
스트레스로부터 떠나는 핑계같은 캠핑이지만 우리 쭈글이가 가장~ 좋아하더군요.
아빠는 비록 머슴일지라도 우리 가족의 힐링캠프 입니다.
첫번데 발을 내딛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
퍼즈엉 알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