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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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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9-09 03:17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제로록
조회 : 456  

안녕하세요 새벽에 뻘글하나 씁니다.

 

세상에는 참 당당하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분들 중에 쉽게 말씀하시기 까지하면..  인기도 얻는것 같습니다.

 

 

전 사소한 일도 그리 확정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공격적이라는 평을 듣기도 하지만 ..(직접 만나보시면 -_-;    절대 아닙니다.)

누구에게 "이게 좋아"  혹은.. "이거 최고야" 같은 간단한 상품 권유조차도 함부러 못하는 편입니다.

 

내가 좋은게 상대는 싫을지 어떻게 압니까 -_-?

 

나는 이게 좋더라 ..  이런 이런 점이 좋더라.

이 정도가 저의 한계이겠죠.  (이러다 보면 말이 어려워지기까지 합니다. -_-;)

 

24인용 텐트 관련해서 참 많은 자신있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오늘 벌레님 보니 솔직히 위장막은 몰라도.. 주변에 배수로 팔정도 까지의 여유 있는 모습이시더군요.

 

"내가 할수 있다"  라는 말은 그 자신의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판단짓기 힘든 내용이죠.

 

"절대 못한다" 라는 말은 모두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의 기준으로 내세우기 힘든말이지요.

 

 

 

텐트의 건을 보면서..

솔직히 회사에서든 동호회에서든..  

과거 단정적인 말이나 글을 쓰셔서 (텐트와 무관한 그간의 일상에서..)

저를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거나 상처 주셨던  모든 사람들에 대해서

고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ㅋㅋㅋ

 

어쨌든  즐거운 하루인것 같습니다.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2-09-09 03:33
 
제로록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_^
전 지금 우결 재방 보면서 튀김우동 사발면 하나 먹을려고 물 끓이고 있네요 ^_^~* ㅎ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2-09-09 03:36
 
마사미님 한번 뵙죠 . ㅎㅎㅎㅎ

제가 새벽 우동 잘하는집 아는데 ㅎㅎ
덩어리 [Lv: 45 / 명성: 631 / 전투력: 2004] 12-09-09 09:11
 
오늘 넝쿨당이란 드라마에서 이런 말이 나왔죠.
"내가 직접 격어보기 전엔 장담하면 안되는것, 이것이 인생이다" 일부를 이야기한 말이지만 많이 공감합니다.
T24 텐트사건도 좋은 분위기 속에 잘 마무리 되었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어두운 부분이 미화되어선 안될것 같습니다.
온라인 상에서, 또 오프라인에서도 너무 쉽게 단정짖고, 너무 당연히 장담하고 자기 의견을 드러내기 보다는
자신의 의견이 틀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언제나 남겨놓고 말해야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줄지 않을까요?
특히 그 의견이 상대를 평가하는 입장이었을 때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이번의 이벤트가 많은 부분에서 좋은 계기가 된 것 같아 보기 좋더라구요. ^^
글라슈테™ [Lv: 97 / 명성: 660 / 전투력: 3482] 12-09-09 09:37
 
아마 위장막도 있었다면 빠듯하긴 했겠지만 올라가서 쳤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워낙 견고하게 잘 만들었더군요~~

우리나라의 표현의 완고함은 지난 1세기동안 정서화 된 것 같습니다
"손가락에 장을 지진다" "내 성을 간다"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그간의 역사가 이런 완곡함을 만들었는지도 싶습니다.
사실 "할 수 있다" "절대 못한다" 이런 식의 주장과 대립은 욕설이나 인격모독이 아닌이상, 해당 주제의 활력을 위해서도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인처럼 밖으로는 존중하면서 안으로는 음흉하게 비웃는 것보다 사실적이고 자연스럽고 생산적이니 말이죠.
생각의 차이이고 자기 생각내에서 단정도 의견이니 존중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립된 주장에서 욕설과 비아냥거림을 하고 인신공격을하니 문제가 되긴하죠..

제가 볼 때 가장 큰 문제는 무리지어 아집화하는 것입니다.
어느 커뮤니티를 가도 "내것이 제일 좋다. 다른거 필요없어!!" 이런 말들이 많습니다.
사실 이런 분들 상당수가 이게 왜 다른것 보다 좋은지 그 자체도 모르는 사람 투성이죠.
시계로 말하자면 로렉스가 IWC에 비해 왜 좋은지 전혀 모르면서 내가 비싸게산 로렉스가 마냥좋다고 우기는 경우가 이에 해당됩니다. 키보드도 마찬가지로 그냥 내것이니 좋아. 엄청좋아. 신세계야. 뭐 이런 과장된 주장이 팽배하긴 합니다.
그냥 내가 어렵게 혹은 비싸게주고 샀기때문에 아집화 되는 것이죠. 그런 사람이 무리짓게 되면 어둔함이 더해지기도 하는 것이고요..
덩어리 [Lv: 45 / 명성: 631 / 전투력: 2004] 12-09-09 10:32
 
맞아요. '할 수 있다' '절대 못한다' 이러한 주장들이 해당 주제의 활력에 좋은 동기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그 작용이 활력에서 멈추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것이죠. 가끔은 고집, 아집 그리고 거짓으로까지 치닿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말을 하면 안된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은 열어두고 서로 표현해야 한다는 뜻이었습니다. 이번에 혼자 텐트치는 것을 완성한, 그분이 친히 나서서 보여주지 않았다면 아마도 '못한다'를 사실로 인정할 사람들이 더 많지 않았을까요?

인격모독과 비아냥은 당연히 문제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것을 떠나서 완고한 의견 자체가 말씀하신 좋은 부분이 있는가 하면 불편한 부분도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물론 확고히 말했던 사람들이 후에 자신의 잘못을 당당히 시인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이면 그또한 멋지고 반전의 매력을 느끼기도 합니다. 그 사람의 의견이 맞았을때의 그 당당함 또한 멋지고 '아, 그럴만 했구나~' 하며 인정하게 되지요.) ^^

저는 개인적인 성향으로 또는 호불호로 좋다 싫다를 이야기 하는 '아집'은 오히려 귀엽게 봐주면서 넘기기 쉽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를 이론적으로 가져다 대며 남의 상황과 의견을 확고하게 디스해 버리는 '아집'이 더 무섭습니다. 왜냐면 다른 사람의견이 들어갈 틈이 전혀 보이지 않기때문이랄까요? 말씀하신 무리지어 아집화하는 것에는 잘 넘어가는 편이니 좀 무섭긴 하네요.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2-09-09 09:41
 
저도 자게이 이기는 한테, 이제 이걸 봤군요.....
성공 하셨네요... 헐......
역시 사람은 자신감이 먹여 살리는것 같습니다.
몽작 [Lv: 9 / 명성: 538 / 전투력: 747] 12-09-09 14:41
 
모르겠습니다. 이런의견이나 생각은 말하지 않고 속으로 깨닿고 있을때 좀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09-09 16:07
 
고소할 것 까지야...ㅎㅎㅎㅎ
Årchangelus [Lv: 81 / 명성: 555 / 전투력: 1834] 12-09-09 16:12
 
저도 제로록님과 비슷한 성향인거 같아요 ㅎㅎㅋ
금환식 [Lv: 174 / 명성: 609 / 전투력: 5877] 12-09-09 17:31
 
역시 말은 함부로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ㅎㅎ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2-09-09 18:15
 
그나 저나 성공하면 돈 준다던 사람들은 (500만원도 있었는데..)

어찌 되었는지도 궁금하네요 ^^
wysesaver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2-09-09 22:52
 
500만원 준다던분들도 공식후원이니 주셨겠죠

말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있었습니다...
가껀 [Lv: 287 / 명성: 756 / 전투력: 7754] 12-09-10 07:03
 
굳이 자기가 맞았다고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나 싶긴 한데요 ㅎㅎ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2-09-10 10:34
 
가껀님도 표현하시네요 ㅋㅋㅋ

근데 무엇에 대해서 말씀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글에 대한 것인지 벌레님에 대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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