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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앨범를 구매하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앨범 하나에 보통 8곡에서 많게는 16곡정도 들어갔던 것 같은데요.
대부분이 다 좋았지요.
앨범을 무한반복해서 들었지요.
혹시나 테이프가 늘어질까봐 테이프 복사를 해서 원본은 어쩌다 듣기도 했구요.
그런데 90년대 후반으로 가면서 가수들이 갑자기 쏟아져 나오더군요.
너무 많은 가수, 노래들이 있다보니 정신을 못 차렷지요.
게다가 앨범을 하나 구입하면 들어줄만한 노래는 1-2개가 전부더군요.
솔직히 돈 아깝지요.
그래서 차라리 요즘에는 싱글앨범만 나오는게 더 좋습니다.
앨범을 낼 정도면 정말 모든 노래가 듣는이의 가슴을 울려야 하는데 요즘 그런 앨범은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음악 시장의 스타일이 달라서 저렇게 이야기 하는겁니다.
미국은 음악의 수입이 라디오, 라이브 공연, 그리고 음반판매에서 나옵니다.
한국처럼 방송에 나가서 춤추면서 노래 하고 방송에 출연을 해야 뭔가가 이루어지는 시스템은 아니죠.
그리고 시장의 사이즈 자체가 한국과 비교가 안됩니다.
미국은 미국 자체 시장도 있지만, 미국에서 유행하는건 세계적으로 유행 하는게 되기에, 미국의 아티스트들은 세계를 상대로 장사 하는것이지요.
솔직히 한국의 음반 시장의 문제에 불법다운로드도 있지만, 돈되는것 같으면 개나소나 다 뛰어 들어서 포화상태를 넘어서서 시장에서 소화 시킬수 없을때까지 밀어 붙이는 사상도 문제라고 생각 됩니다.
음악도 많이 와닿지만 게임도 똑같은 상황입니다.
일본갔을때 자국게임이건 외국게임이건 굳이 게임이 아니더라도
정당하게 정품을 사는데 반해 우리나라는 정품사면 왜 돈주고 샀냐고 병X소리 듣습니다.
음악도 그렇고 실존하는 물건이 아니면 가치를 인정안하는 이상한 나라....ㅠㅠ
부끄럽지만 윈도우7 이전에는 맥OS 말고 정품OS를 사용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Win7 이후에 맘을 고쳐먹고 집에 있는 컴 4대에 정품 Windows 7을 구입, 깔았는데... 솔직히 첨해보는 일이라 그런지 부담은 가더군요.
하여간 제 지난 과거때문에 불법다운로드는 참... 할 말이 없습니다.
(관심있는 음악은 합법적으로 다운을 받고 정말 마음에 들면 다시 CD를 삽니다)
마이클잭슨의 말은 가슴에 많이 와닿습니다.
정말 그의 앨범은 그러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