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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총각 시절에 혼자 자취를 했었습니다. 당시 집주인분이 에어컨을 달아주신다고 했는데 설치 하기로 한 날이 마침 제가 일주일간 출장을 떠나는 날이 더군요. 하는 수 없이 주인분께 사정을 말씀 드리고 열쇠를 드리고 출장을 떠났었습니다.
일주일후 집에 돌아오니 현관문에 이슬이 맺혀 있더군요. 집안으로 들어가보니 당시 8월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추울 정도였습니다.
집주인분이 다른곳에 사셨는데 설치 기사들에게 일주일간 비어있을거란 말을 안하셨고 그 사실을 모르는 설치기사들은 저녁엔 사람이 들어올거라
생각하고 시험가동을 한답시고 강으로 틀어놓고 갔더군요. 그 상태로 일주일이 지났으니 .... 현관문에 이슬이 맺혀 떨어지는 장면은 직접 안보시면 못믿으실 겁니다 ㅡㅡ;
집주인분께 상황을 말씀드리니 자기탓이라며 그달 전기요금은 집주인분이 대신 내주셔서 금전적인 손해는 없었습니다만 정말 깜짝 놀랐던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