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천국에 갈때 가져가고 싶은것... 을 읽다가 든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은
지인들을 핸드폰에 저장할때 이름을 어떻게 하시나요?
저 같은 경우는 왠만하면 이름/직함이지만.
OTD회원들은 닉네임/이름 이지요.
그중에 몇몇 특이한 이름이 있습니다.
하나뿐인 형
- 저는 친가에서 종손으로 8촌 동생들까지 제사를 지내면 20명이 넘는 동생들이 모입니다.
- 외가에 유일하게 형이 하나 있습니다. 한살터울인데 하나뿐인 형이라서인지 제가 참 잘 따랐습니다.
- 형수랑 조카들에게 몹쓸짓을 해서 그간 연락 끊고 살았는데 이참에 전화해 봐야 겠습니다.
하나뿐인 동생
- 앞서 말씀 드린것 처럼 저는 몇인지 모를 동생들이 있지만 친동생은 하나 뿐입니다.
- 참 사랑하는 동생이기에 일부러 강조를 해서 이렇게 넣었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내곁에
결혼전인지 후인지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하지만
전화기에 번호를 저장할때 제 하나뿐인 그녀를 저는 꼭 이렇게 저장합니다.
너무 욕심인걸 잘 알지만...
그녀가 싫어하는걸 잘 알지만...
정말 떨어지기 싫으네요...
가끔 언젠가 떨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때면 정말 슬픕니다.
언젠가 관련된 글을 한번 쓸날이 오겠지요..
문득 .. 아내를 만나러 간다는 앞 글에 감정이입이 되어 버렸네요..
여러분은 가장 사랑하는 그 사람을 어떻게 저장하고 .. 기억하고 계신가요?
전 그냥 정윤이라고 동생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