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게 운동한 어린 선수에게 지원을 마다않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꼭 이렇게 기부와 지원을 홍보 해야하나요??
구본무 회장이 5억원을 출연한다는 것 분명 좋은 목적일 수도 있습니다만,
양학선 선수의 가족의 입장에서 더 생각했다면 가족에게만 알게끔 기부를 하는게 더 좋은 기부 아닌가요?
지금까지 양학선 선수가 받을 포상금과 지원금등을 합하면 10억원에 육박합니다.
전국민이 다 알게끔 이렇게 지원하게되면 양선수 가족은 알게모르게 얼마나 친인척들에게 시달릴지 걱정이됩니다.
제 주변에는 복권 2등 당첨되서 3-4천만원 받았는데 주변사람들이 다 알게되서 무지하게 시달렸다 하더군요;;
순수한 후원 목적이라면 제발 알게 모르게 조용히 후원해 주는 문화가 자리 잡혔으면 합니다.
아무도 모르게 집앞에 돈상자 좋잖아요~~ 대기업 회장님들이 후원금을 연말정산에 증빙용으로 쓸 것도 아니구요~~
근데 체조선수 한명에게 지원하는 것보다 장학금을 내놓는 기업은 없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