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희 의원의 전 비서이자 새누리 돈공천 의혹을 제보한 정아무개씨가 현기환 전 의원에게 돈을 배달하는 역할을 했다고 지목된 조기문씨에게 돈을 건넸다고 주장한 3월15일, 조씨가 현 전 의원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다.
조씨의 검찰 진술은 계속 바뀌고 있다. 초기에는 15일 서울에 간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이후 갔다고 말했고,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지만 이제는 현 의원으로부터 활동비 명목으로 500만원만 받았을 뿐 3억은 받지 않았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 수사를 대비해 현 의원과 말을 맞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용역업체 컨택터스의 SJM노조원 폭력 사태에 대해 경찰이 제대로 대비했으면 용역 폭력을 막을 수 있었다는 경찰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민주노조가 기업노조와 용역 폭력에 손쉽게 무너지는 데는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함께 기존 노조운동의 한계가 원인이라는 한 지적도 나왔다.
다음은 8일자 아침종합신문 머리기사 제목이다.
경향신문 <조기문 돈 줬다는 날 현기환에 전화했다>
국민일보 <"개혁개방 이비지 선전 김정은의 의도된 전략">
동아일보 <2조 빚 광물公 총면적 4배로 20조 빚 석유公 1인당 25평>
서울신문 <현영희·조기문 사전영장 검토 >
세계일보 <잠실까지 초록빛>
조선일보 <大停電, 돈 주며 막는 중…벌써 2400억>
중앙일보 <조기문이 돈 받은 그때 현기환 명의 문자 왔다>
한겨레 <현기환 '공천때 현영희와 수차례 통화' 숨겼다>
한국일보 <수영장-한강 물빛 극명한 대조>
현기환, 3월15일 조기문과 연락했나
언론들이 제시하는 증거는 '서로 통화했다'와 '문자가 왔다'이다. 경향신문은 머리기사 <조기문 돈 줬다는 날 현기환에 전화했다>에서 "부산지검 공안부는 통화내역 조회 결과 지난 3월15일 조씨가 현 전 의원에게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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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8일자 머리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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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에 따르면 사정당국의 한 관계자는 "사건 당일 두 사람이 같은 기지국 반경 내에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만남이 성사됐는지 여부는 확증할 수 없지만 두 사람이 통화한 건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두 사람의 통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통화한 것은 맞지만 공천헌금과 관련해 얘기를 나눈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는 다른 증거를 제시했다. 중앙일보는 머리기사 <조기문이 돈 받은 그때 현기환 명의 문자 왔다>에서 "검찰이 조기문 전 새누리당 부산시장 홍보위원장의 휴대전화 현기환 전 의원 명의의 문자메시지가 온 것을 확인한 것으로 7일 전해졌다"고 전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조씨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역추적한 결과 정씨가 주장한 휴대전화 메시지가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하지만 메시지를 보낸 휴대전화는 현 전 의원의 명의로 개통된 게 아닌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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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8일자 머리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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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을 제기한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3월 15일 오후 6시45분 서울역에 도착해 구내 한 식당에서 조씨를 만나 3억원이 든 쇼핑백을 건넸고 서울역 2층 커피숍에서 조씨가 현 전 의원과 통화한 뒤 ‘현기환/알았습니다’란 문자메시지를 받아서 보여줬다”고 진술했다. 현 전 의원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현기환 전 의원, 현영희 의원과 수차례 통화
한겨레는 머리기사 <현기환 '공천때 현영희와 수차례 통화' 숨겼다>에서 "현 전 의원이 공천을 전후로 현 의원과 최소 두 차례 전화통화한 사실을 당에 숨겼던 것으로 7일 드러났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들은 "현기환 전 의원이 지난 3일 열린 최고위원회에 나와 기존 자신의 주장과 같이 공천 과정에서 현영희 의원과 통화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현 전 의원에 뒤이어 최고위원회의에서 소명을 한 현영희 의원은 '총선 공천 전에 현 전 의원과 통화한 사실이 있다'고 상반된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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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8일자 머리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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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전 의원은 하지만 6일 당 윤리위원회에 제출한 소명서에는 통화한 적이 없다는 자신의 기존 주장을 뒤엎고 현 의원과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다. 현 전 의원은 '공천이 끝난 뒤 현영희 의원과 두 번 통화한 적이 있다. 한번은 공천 결과를 알려주기 위해, 두 번째는 (비례대표 공천이 확정됐으니) 지역구 선거운동을 도와주라는 내용으로 통화했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통화한 것은 맞으나 현 전 의원은 공천 이후에, 현 의원은 공천 전에 했다고 서로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현 전 의원은 '오락가락' 진술 이외에도 같은 기지국 내에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묻기도 전에 해명해 뒷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일보는 5면 기사 <"현기환 소명 상식과 거리 멀다">에서 "당 핵심 관계자는 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가 조 전 위원장과 같은 기지국에 있었던 걸로 포착된다 하더라도 기지국 반경이 수km나 돼 만났다는 증거는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며 "회의 참석자들 사이에 묻지도 않은 얘기를 먼저 꺼내는 걸 보니 좀 이상하다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귀뜸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같은 기지국에 있었다는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는 보고가 6일 들어와 당 관계자들이 부랴부랴 검찰에 확인했다고 한다.
"500만 원만…" 현영희-조기문, 말 맞췄나
조씨는 정씨로부터 받은 금액이 3억 원이 아니라 활동비 명목의 500만 원이라고 주장했다. 현 의원도 500만 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는 4면 기사 <玄, 최소 두달간 수사 대비…조기문과 "500만원" 말맞춘듯>에서 "하지만 현 의원 측과 조 전 위원장이 활동비 500만 원을 주고받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로 와 접촉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며 "정씨가 지난 5월 말 중앙선관위에 제보하기 며칠 전 양심선언하겠다고 한 점을 감안하면 현 의원 측도 최소 2개월간 검찰 수사에 대비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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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 8일자 4면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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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는 또 정씨 제보대로 건넨 돈이 3억 원이었다면 나머지 돈은 부산 친박계 인사들이 나눠가졌을 것이라고 봤다. 부산 정가에서는 "조 전 위원장이 현 전 의원 등 몇몇 친박계 인사들과 돈을 나눠가졌다"는 말이 돌고 있다.
하지만 조씨는 또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는 3면 기사 <말 바꾸고…납득 안 되고…>에서 "또 '정씨를 만났지만 3억 원이 아닌 활동비 명목으로 500만 원 정도 받았다'고 진술했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지만 그는 7일 검찰의 2차 조사에서 '정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고 전했다.
조씨는 이전에도 돈이 오갔다는 15일 서울에 간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가 최근 갔다가 말을 번복했다. 이와 관련 현 의원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언론에 귀찮고 하니깐 얼렁뚱땅한 것 같다. 기자들한테 농을 한 거다"고 말했다.
검찰은 현 의원과 조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문은 부산 정가 마당발
세계일보는 3면 기사 <"조기문은 부산정가 마당발 정치신인들에 당 인맥 연결">에서 조씨를 부산에서 손꼽히는 '정치브로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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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일보 8일자 3면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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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씨는 2004년 한나라당 부산시당 홍보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대선 때는 부산지역 외곽조직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전당대회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의 부산 지역 언론특보를 맡기도 했다.
그는 정치권의 다양한 활동 경력과 인맥을 활용해 부산 동래구에서 광고기획사를 운영했고 주고객층은 부산 정가에 처음 발을 들이는 정치 신인들이었다. 세계일보는 "사실상 광고기획사를 가장한 선거기획사 역할을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일보는 "당 관계자에 따르면 조씨는 2004년 허남식 전 부산시장의 특보를 하면서 현기환 전 의원을 알게 됐다. 현영희 의원과 조씨의 인연도 현 의원이 부산시의원을 지낼 때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후 현 의원이 2008년 총선 출마를 준비할 때, 2010년 부산시 교육감 선거를 나섰을 때 조씨의 도움이 컸다는 후문이다"고 전했다.
동아 "현기환-조기문 안 만났다"
한편 동아일보는 검찰이 돈이 오갔다는 15일과 16일 현 전 의원과 조씨가 만난 적이 없다고 잠정결론 냈다고 전했다. 부산지검 공안부는 조씨가 중간에 돈을 빼돌려 '배달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7일 그를 다시 불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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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8일자 1면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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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는 "검찰은 제보자 정동근의 진술을 바탕으로 현 전 의원과 조씨의 동선을 추적한 결과 당일 두 사람의 위치가 겹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며 "조씨와 정씨는 15일 서울역의 한식당에서 만나 함께 밥을 먹은 뒤 오후 8시경 현 전 의원을 만나 돈을 건네겠다며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로 이동했다. 하지만 조씨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며 정씨를 돌려보낸 뒤 곧바로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동아일보는 4면 기사 <"3억 아닌 500만원" 현영희-조기문 금액 말 맞췄나>에서 "검찰 수사가 조씨를 정조준하고 있다"며 "검찰이 '배달 사고' 가능성에 더욱 무게를 두고 있음을 부여주는 대목이다"고 전했다.
현 전 의원에 대한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감안할 때 동아일보는 조씨의 배달사고에 초점, 현 전 의원에게 면죄부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김재철 불법카드 내역 밝혀지나
경향신문이 10면 기사 <"김재철 법인카드 사용내역, 노조 폭로와 일치">에서 "경찰은 김 사장의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검토한 결과, MBC 노동조합이 폭로한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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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8일자 10면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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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법인카드 부당 사용 금액에 따라 업무상 배임뿐 아니라 처벌이 더 무거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배임) 위반 혐의도 적용할 수 있다"며 "김 사장이 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는지 확인하는 데 시간이 꽤 소요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4월 김 사장을 한 차례 불러 조사했으며 최근에는 서면으로 관련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상황에 따라 김 사장을 추가 소환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파업 기간 MBC 노조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모두 네 차례 고발당했다. 노조는 김 사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와 부동산 실명제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같은 혐의로 김 사장을 검찰에 고발한 상태다.
경찰, SJM 폭력 사태 "판단 미흡해 중대한 결과 초래"
한국일보는 8면 기사 <경찰 '용역 폭력 초기 개입' 매뉴얼 외면했다>에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SJM 안산공장에서 벌어진 용역업체 컨택터스의 노동조합원들에 대한 폭행사태 당시 112신고가 7차례나 접수됐는데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부실한 대응을 한 것으로 경찰 감찰조사 결과 확인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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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 8일자 8면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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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택터스 용역원들이 회사로 진입하게 위해 정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비상신호가 울려 건물 보안을 맡고 있던 S 보안설비업체도 3차례 "회사 경비원이 용역들이 와서 회사를 쑥대밭으로 만든다고 말하는데 확인해달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안산 단원서장 등 지휘관들이 용역폭력 방지대책을 이행하지 않는 등 판단이 미흡해 중대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다"며 "정직·강등·해임·파면 등 중징계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따.
한국일보에 따르면 경찰은 폭력사태를 빚은 책임을 물어 컨택터스 경기도 법인의 허가를 취소할 예정이다.
기업-경찰-정부의 '노조 옥죄기'
경향신문이 3면 기사 <기업은 옥죄고, 경찰은 방조, 정부는 정책 압박 '노조 죽이기'>에서 최근의 '노조 죽이기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최근 만도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든 노조가 파업하면 회사는 불법파업이라며 직장폐쇄를 단행, 동시에 용역을 동원해 노조원들을 폭력적으로 몰아내고 대체인력을 투입한다. 직장폐쇄 기간에 친기업 성향의 복수노조를 만들어 기존 노조를 고립시키고 탈퇴를 유도한다. 만도뿐만 아니라 발레오전장, 상신브레이크, KEC, 유성기업 등 민주노조가 있는 사업장에서에서 벌어진 일들이다.
노동계는 노조 말살 시나리오가 정권의 제도적 뒷받침 속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타임오프제로 노조 전임자 수를 줄여 노조를 약화시키고 복수노조 제도로 기업의 지원을 받는 친기업 노조만 살아남고 있다는 것이다.
시나리오가 작동된 기업들의 노동권은 후퇴하고 있다. 친기업 노조는 종전보다 후퇴한 내용으로 임금단체교섭을 맺고 임금 삭감, 정리해고, 외주화 등이 진행됐다.
조직력이 탄탄한 노조들이 이처럼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것에 대해 기존 노조운동 방식에 대한 반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민주노조의 조직 기반이 부실하다는 것이 여지없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강기갑 "9월안에 진보적 대중정당 창당하겠다"
한겨레는 6면 기사 <강기갑 "9월안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창당">에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9월 안으로 새로운 대중적 정당 건설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한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의 말을 전했다.
7일 오전 열린 '혁신모임'에는 심상정, 유시민, 노회찬, 강동원, 서기호, 천호선, 이정미 등 참여당계와 인천연합, 통합연대 핵심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이들은 "진보정치의 재구성을 바라는 당 내외 제반세력, 특히 진보정치의 근간인 노동계와 만나 의견을 모아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안에 새로운 진보정치의 성격과 참여 범위, 대강의 일정 등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혁신모임은 민주노총이 통합진보당 지지 철회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신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가 아니더라도 각 부문별 지지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당계 당원들과 당직자들은 당적과 당직에 대한 처분을 강 대표에게 위임한다는 위임장을 당에 제출했다.
혁심모임은 옛 당권파의 반발로 정당해산이 이뤄지지 않고 탈당 뒤 창당 형식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논의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인 서기호, 박원석, 정진후 의원의 경우 탈당하게 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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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8일자 6면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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