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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8-03 09:36
여자배구의 역사를 새로 쓴 김연경...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마가리타
조회 : 456  


2011~2012 CEV(유럽 배구 연맹)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 + MVP
터키 '페네르바체 유니버설' 소속 김연경 선수


김연경 선수는 여자 배구 최강 리그인 터키 아로마 리그에서

소속팀의 22전 전승 정규리그 우승을 견인한 데 이어,
세계적인 명문팀이지만 팀 역사상 우승한 전례가 없었던 CEV 챔피언스 리그까지

우승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4강전 러시아 '디나모 카잔'과의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32득점, 공격 성공률 46%, 리시브 정확도 58%를 기록하며
상대 팀 에이스 '러시아 배구 여제' 예카테리나 가모바를 뛰어넘는 엄청난 활약으로
소속팀의 2011~2012 CEV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에 결정적인 공헌을 하였습니다.


DC 배구갤러리 - 챔스 4강 김연경.swf

(링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volleyball&no=260666&page=1&recommend=1&recommend=1&bbs= )


결승전 프랑스 'RC 칸느'와의 경기 역시도 양 팀 최다인 23득점,

공격 성공률 51%, 리시브 정확도 63%로 맹활약!

(이건 여담으로….^^ 김연경 선수가 3세트 마지막 순간인 24:20 상황에서

오픈 공격으로 챔피언십 포인트까지 달성!)

 

 

(+ 기사 인용 추가)


(전략)...


3세트 매치포인트에서 팀 동료 클라우디노 파비아나(27·브라질)가 백토스로 넘겨준 공을 김연경이 상대편 코트에 꽂아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파비아나의 백토스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공을 내게 넘겨줄 줄 몰랐다. 경기가 끝난 뒤 어떻게 된 거냐고 물어 보니 ‘당연히 네가 끝내야 하는 공이었다. 오늘부로 너의 팬이 됐다’고 말해 주더라. 세계적인 선수가 그렇게 얘기해 주니 뿌듯했다. 팀원들이 나를 해결사로 믿고 의지하는 것 같아 기분 좋다.”고 김연경은 전했다.


...(후략)


[서울신문] 亞 최초 유럽배구 챔스리그 우승·MVP·득점왕 싹쓸이 김연경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81&aid=0002268632 )



출처 - DC 배구갤 'Il Nove' 님

 

(+ 추가)

DC 배구갤 'Il Nove' 님의 VIMEO 계정이 폭파되어 본 글에서의 영상이 재생되지 않습니다.

영상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링크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DC 배구갤러리 - 챔스 결승전 MVP 김연경.swf

(링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volleyball&no=261099&page=1&recommend=1&recommend=1&bbs= )


김연경 선수는 12경기(40세트) 총 228득점으로 CEV 챔피언스 리그 득점왕에 올랐으며,
(사실 CEV 챔피언스 리그의 개인 수상 기준은 4강부터이므로 2경기(7세트) 총 55득점이

정확한 입상 기록)

2011~2012 CEV 챔피언스 리그 MVP까지 차지!




김연경 선수 개인적으로도 아주 대단한 업적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상 여기까지는 인터넷 기사를 토대로 작성해봤습니다.^^乃

[매일경제] 김연경 19득점, 페네르바체 22연승 무패…리그일정 마무리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009&aid=0002662736 )

[엑스포츠뉴스] '김연경 32점 폭격' 페네르바체, 챔스 결승행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311&aid=0000118167 )

[엑스포츠뉴스] '김연경 또 최다득점' 페네르바체, CEV 챔스 우승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311&aid=0000118338 )

[엑스포츠뉴스] 'MVP-득점왕 싹쓸이' 김연경, '진정한 월드 스타'로 거듭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311&aid=0000118340 )



사실 저는 배구 리그를 안 본 지 꽤 오래된 사람인데요.
그럼에도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어제 우연히 김연경 선수가 출전하는 CEV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을 Live로 보게 되었는데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보여주는 김연경 선수의 신들린듯한 활약상에 아주 매료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순간마다 나오는 김연경 선수의 파인 플레이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근데 저만 매료된 것이 아니라 외국 해설자가 더 매료된 듯 ^^;; 
무슨 김연아 선수 피겨 경기 보는 줄 알았습니다~
결승전 경기 내내 김연경 선수가 공격 성공하면 'Absolute', 'Brilliant'와 같은 수사 연발에 
'MVP', 'Top', 'Tournament Best Player'라며 아주 노래를 부르더군요.^^乃 
가장 인상 깊었던 멘트는 김연경 선수가 실수 한번 하니까 'Kim shows humanity!' 크크~

근데 사실 해설자가 이렇게 닥찬할만한 게 김연경 선수가 실질적인 대회 3관왕 혹은

4관왕이라서 ^^;; DC 배구갤러리 초롱초롱 님의 글을 토대로 한 김연경 선수의 챔스 4강

이후 기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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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대로 4강부터 기준으로

베스트 스코어러
1. 김연경 55점
2. 사라파반 44점
3. 가모바 41점
4. 라르손 40점

베스트스파이커
1. 김연경 44/92 47.8%
2. 사라파반 41/96 42.7%
3. 가모바 36/107 33.6%
4. 소콜로바 20/51 39.2%
5. 라시치 17/40 42.5%

수정. 라바 21/37 56.8% 
공격상 점유율 기준이 15%이상 이던가? 그렇다면 라바가 공격점유율 15.8% 채워서 1위인듯

베스트 서버
1. 김연경 6개 세트당 0.86
2. 로건톰, 라시치 4개 세트당 0.57
4. 윌슨, 보리센코 4개 세트당 0.5


따라서 실제로 김연경이 득점왕, 공격왕, 서브왕 그리고 MVP


DC 배구 갤러리 '초롱초롱' 님
【진짜 기록상 개인 수상자】
(링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volleyball&no=261094&page=1&b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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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김연경 선수는 만 18세 데뷔 이래, 완벽에 가까운 클럽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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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리그 흥국생명 소속
05~06 정규 1위+챔프 우승 = 통합우승 챔프, 정규 MVP
06~07 정규 1위+챔프 우승 = 통합우승 챔프, 정규 MVP
07~08 정규 1위+챔프 준우승 = 정규 MVP
08~09 정규 3위+챔프 우승 = 챔프 MVP
11 코보컵우승 = 대회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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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한국 V리그 가볍게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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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V리그 JT 마블러스 소속
09~10 정규 1위+챔프 준우승 = 일본 V리그 MIP(감투상)
10~11 정규 1위+챔프 우승 = 일본 V리그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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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리그보다 한 단계 위로 평가받는 일본 V리그 또한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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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리그
11~12 터키 아로마 리그 무패 우승(플레이오프 진행 前)

챔피언스리그
11~12 챔피언스 리그 우승 = 챔스 득점왕 +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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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리그에서도 통한다!'를 넘어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우뚝


여기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란 의미는 단순 커리어뿐만이 아니라 기량 자체가

그러함을 의미하기도 한데, 현재 김연경 선수의 기량은 어느 쪽 하나 흠잡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납니다.

공격에서는 높은 타점과 빠른 스윙을 기반으로 스파이크, 푸쉬, 백어택, 시간차, 이동 공격

뭐 못하는 게 없고,
서브가 강력하면서 구석구석 찌르는 컨트롤이 돋보이고, 서브 리시브도 훌륭하고, 
신체 조건(192cm)이 워낙 좋다 보니 블로킹도 괜찮고,
어렸을 때 키가 작아 리베로부터 시작해서인지 몰라도(산왕의 신현철?) 
수비 시 상대의 스파이크나 백어택을 받아내는 디그도 훌륭하고,
해설자가 'Brilliant'라고 계속 언급할 정도로 공수 양면에서 두뇌플레이를 잘 활용하기까지!!!


다만, 이런 김연경 선수의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안습입니다. ㅠ 
대한민국엔 월드클래스급 전천후 공격수 김연경 선수가 있지만, 이를 제대로 받쳐줄 선수가 없다는 게 슬픈 현실이라고 하네요….



그럼 여기까지 글의 내용을 타 종목에 빗대어서 짤막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1. 축구로 비유하면, 김연경 선수는 라리가 바르샤 같은 팀에서 에이스 놀이,

매 경기 큰 활약 해주고, 특히, 챔스 준결승, 결승에서는 해트트릭급 활약으로

소속팀의 챔스 우승을 견인, 선수 본인은 챔스 득점왕 + MVP 수상.

2. 야구로 비유하면, 김연경 선수는 5툴 플레이어

(야구에서 컨택, 장타, 송구, 수비,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 예를 들어 추추트레인)

3. 하지만 대한민국의 김연경 선수는 웨일즈의 라이언 긱스 선수와 비슷한 처지….

국대에서 거의 혼자만 월드클래스.

4. 만약 축구나 야구에서 이러한 김연경 선수급 활약이 나왔다면 종일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만한 큰 이슈였겠지만, 평소 한국에서 그리 인기가 많지 않은 여자 배구 쪽의 소식이라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

 

음…. 일단 우리나라 방송에서 중계라도 좀 해주셨으면…. 아니면 주요 기사로 다뤄주신다거나….

5. 자~ 김연경 선수! 이대로 한 5년 이상 더 해주면 대한민국 구기 종목계의 본좌,

핸드볼 윤경신 선수급이 될 수 있습니다! ^^




한준희 해설위원의 네이트 뉴스 & 톡
【챔피언스리그의 챔피언 김연경】
(링크: http://newscomm.nate.com/celebrity/celebView?post_sq=2735918 )


출처 - DC 배구갤 'Il Nove' 님




---김연경 선수 너무 좋아요. 세계랭킹 2위 브라질을 관광시켜줬죠.


     어떤 스포츠 기사에서 그러더군요. 배구계의 메시라고^


     백어택 공격할때 보면 남자가 때리는것 같다는;;  이번 여자 배구계에서도 파란을 

 

     일으켜 금메달 땄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피요코 [Lv: 24 / 명성: 620 / 전투력: 428] 12-08-03 09:39
 
아 김연경선수 대단하죠.ㅎㅎ 제 친구 아버님이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구단장으로 계셨을때 김연경 데려오려고 일부러 그전시즌 꼴찌했다는 말도 들었었는데.ㅎㅎ 직접 가서 사인볼도 받았습니다.ㅎㅎ
계속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마가리타 [Lv: 189 / 명성: 750 / 전투력: 3974] 12-08-03 09:44
 
헉!!! 사인볼!!! 부럽습니다. 저도 나중 사인볼 받고 싶어요^^;
담이아빠 [Lv: 27 / 명성: 732 / 전투력: 1484] 12-08-03 10:04
 
흥국생명과 김연경 선수간의 이적문제가 있던걸로 기억이 나네요.

김연경 선수를 위해서도 흥국생명이 물러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2-08-03 11:12
 
배구계의 메시죵..
대선 [Lv: 288 / 명성: 633 / 전투력: 2742] 12-08-03 12:22
 
캐스터가 외치는 단어들만봐도, 얼마나 대단한 줄 알겠습니다!!!
기주아부지 [Lv: 743 / 명성: 646 / 전투력: 5166] 12-08-03 12:27
 
경기를 한번 찾아 봐야겠네요~~
젝리 [Lv: 99 / 명성: 653 / 전투력: 6683] 12-08-03 12:46
 
앞으로 전 국민의 응원을 받기를 기대해봅니다..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2-08-03 13:26
 
응원하겠습니다~!
국사무쌍 [Lv: 33 / 명성: 564 / 전투력: 1737] 12-08-04 07:39
 
엄청난 선수죠^^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08-05 00:41
 
그냥 잘 하는 선수가 아니었군요...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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