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가장 친한 여자친구인 S모양은 정말로 순진하여..

결혼전 남여관계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몰랐습니다.

막연히 뭔가를 한다.  그리고 그것의 이름이 Sxx 라고 불린다는 사실은 알았지만.

어떻게 하는것인지 실제적으로는 하나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웃긴 것은 이 친구의 여성친구들은 다 일찍 결혼을 한상태 였습니다.

근데 사람이라는 것이 어린아이가 너무 순진하게 물어보면 말문이 막히고 대화를 오히려 피하게 되듯이

모두 이 친구 앞에서는 절대 야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S모양이 결혼을 앞두고 가장 친한 남친 여친 이자  두사람이 부부인 우리 부부는

S모양에게 한참 성교육을 진행하고자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너무 충격은 줄수 없어서 천천히..)

TV 드라마에서 신혼부부 남편이 회사에서 졸았습니다.

상사가"에휴 김대리  신혼생활 좋은가봐" 하면서 등짝을 후려 쳤습니다.

이 장면을 본 S모양이 물어 보았습니다.

"그라믄  결혼하면  그.. 그러니까.. ' 하면.'     저녁부터 아침까지 계속 하는거가? "

네 S모양은 뭔진 모르지만 부부관계를 신혼에 결혼하면 저녁부터 아침까지 잠을 안자고 하기 때문에    신혼부부 남편은 회사를 와서 졸려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3개월에 걸친 아주 낮은 초등학교 수준의 성교육을 거친후

S모양은 결혼을 했고  저희 부부와 함께   (남편은 저에 가장 친한 친구 입니다. )  신혼여행을 갔습니다.

이틀 동안은 아무일이 없었고  삼일째 되던 밤 우리는 다 같이 모여서 "유료채널"을 보기로 합니다.

역시 결혼을 했으니 조금은 급진적이더라도 ..  충격 요법을 써보기로 한것이죠.

S모양도 설레는 얼굴로 맥주캔을 들고 화면을 보았습니다.

약 3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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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모양은 저녁   먹은 것을 모두 토했습니다.

이후 결혼 생활 6개월까지 두 부부는 관계가 없었고..

(이 부부는 결혼후 직장이 있는 지역이 달라 주말 부부였습니다. )

제가 마침내 큰 맘을 먹고 주말에 함께 놀고 난 담에 호텔방을 잡아 주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다시 우리 부부와 만난 S모양은

" 내 어제  했데이.. "  라고 자랑스런 표정을 지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S야   그건 한게 아이다. "

S모양: " 뭐라고 정말이가 0_0   윽스로 아프던데."

내 이후 대화는 생략하겠습니다.

S모양은 동생들이 있고 심지어 여동생은 결혼해서 애까지 낳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가족들도 .. 언니는 모른다. 누나는 몰라도 된다며  야한 이야기나

야한 드라마 장면이나 영화를 볼때면  따돌렸었습니다.

이 사실에 비추어 볼때 중국처럼 인구가 많다면.. 충분히 가능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GON님 의견에 동감은 합니다만.. 

마지막으로..

그 부부는  결혼해서 4년~5년 지난후 아이를 낳고 지금은 잘 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