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에서 진주냉면을 처음 들어봤습니다.

평양냉면 좋아하는 입장에서 진주냉면 맛이 궁금하더군요.

그런데, 10일 정도 후에 진주에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가는 김에 진주냉면을 먹어야지 하고 찾아보니 진주냉면을 하는 곳이 사실상 한군데만 있네요.

(매장은 3-4개 정도 되지만, 가족들이 나누어서 하는 것 같습니다)

매제가 진주 출신인데, 얼마전에 만나 진주 냉면 물어보니

진주 비빔밥은 유명하지만 진주냉면은 잘 모른다고 하는군요.

음... 진주 토박이 출신이 모르는 진주냉면...

하긴, 대학교 들어와서 서울로 왔으니 그 전에 유명하지 않았다면 잘 모를수도 있겠죠.

마침 집근방 안양에도 진주냉면 하는 집이 있다고 하니,

진주냉면이 제 입에만이 아니라 마님 입에도 맞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