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기부기입니다.
또 다시 전집을 들여놓게 되서.. 예전에 올렸던 글을 찾아봤습니다.
http://www.otd.kr/bbs/board.php?bo_table=board1&wr_id=273256&sca=&sfl=wr_subject&stx=%EC%9C%A0%EC%95%84&spt=-18309
이 질문을 올렸던게 벌써 1년 하고도 5개월이 지났군요.
정성스럽게 도움말을 주셨던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질문 올리고 몇개월 지나고 몬테소리를 들여놨었지요. 매주 방문하시는 강사까지 덤으로.. (+@가 매달 추가되는.. OTL..)
결론을 말하자면.. 지금 아기가 24개월인데, 몬테소리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다가, 몇달 후 부터 애가 따라가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이니 신기하긴하네요.
주의가 엄청 산만한 아이가 몬테소리 수업 시간만 되면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곤 합니다. ㅎㅎ
방문하시는 선생님이 잘 하시는 영향도 있지만, 아이가 선생님도 잘 따르고 수업도 잘 따라가니 기쁘더군요.
아무튼, 몬테소리 할부가 아직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이번엔 웅진다책의 역습이 시작될라고 하네요..
전집 들여 놓는거 참 반대하는 입장인데.. 집사람의 우격다짐으로 시작하게 되네요.
다행이 웅진다책은 방문하는 선생님은 없다고 합니다. -0-;
집사람이 상의없이 웅진다책을 들여놓은 상황이라, 뿔딱지가 좀 났는데, OTD에 예전에 올린 글 보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있습니다. 본인이 책을 잘 읽지 않는 편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ㅠㅠ
책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는 회원님들의 의견을 반복해서 읽고 있습니다. -_-
마인드 컨트롤 중이에요. 책 들여놓은거 잘했다 잘했다 잘했다.. ;;;
출판사의 상술인지, 아이의 앞날을 위해서 당연히 치뤄야 하는 부분인 것인지, 머리가 좀 아프긴한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책값이 안드로메다여서 아까운지도 모르겠어요 ㅎㅎㅎ
이왕 들여놓은거 애가 책에 흥미를 계속 갖을 수 있도록 옆에서 잘 도와줘야 겠지요..
OTD 아빠들 힘내세요.. 아흙흙흙..
ps. 그 가격이면 커스텀이 몇대인데..OTL... ㅠㅠ
이래놓고 아이 사진 찍어야 한다고 제 렌즈만 삽니다...ㅋㅋㅋ.....
역시 이유가 중요하다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