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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서 알바 몇 년 해서..
차가 장난감처럼만 보이더군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알바를 하다보니 여러곳을 봤는데 이건 뭐..
언더코팅 하는 곳 옆에서도 알바 한적 있는데 차가 두 개 라인은 코팅을 하고 나머지는 그냥 검사 마치고 주차장으로 몰아 나가길래 알게 된 직원에게 물어보니 수출차는 언더코팅 하고 나머지는 그냥 나간다네요.
제가 그래서 국내 사양도 코팅해주면 좋을텐데요 그랬더니 하는말이..
우리 나라 사람들은 언더코팅 해주면 결함이 있어서 그걸 감추려고 그랬다고 하기 때문에 내수는 그냥 나간답니다..
어찌나 어이없던지..
그뿐아니라 모든 부품이 수출 사양과 내수 사양이 다 다르죠. 부품마나 내구성이나 각종 열처리나 코팅 문제부터 하나에서 열까지 전부 다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기아는 뭐 어쨌거나 자체적으로 만드는 건 아무것도 없고 조립라인 뿐이니..
엔진도 모비스에서 들어오더군요.
차체나 만드나? 했더니 차체쪽에서 알바 해보니 그것도 협력업체에서 들어오는거고..
모닝도 기아 마크만 붙어있지 경차 라인은 어차피 외주 줘서 OEM으로 납품 받는거더군요.
글 잘 보았습니다.
위 거론된 내용은 이미 근 10년전부터 나온 내용들입니다.
이미 국회나 언론을 통해 수없이 나와야할 부분이었지만 현기차가 로비를 잘해서인지 대중화가 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또한 위 내용은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저 프레임과 센서 몇개 안단다고해서 원가가 크게 절감되지 않습니다. 저보다 훨씬 많은 원가절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현기차가 최고라고 하는 사람은 10명중에 1-2도 안됩니다.
국산차 중에 최고겠지요. 대우도 GM이후 조금씩 달라졌지만 역시나 AS태도는 현기차 못잖습니다. 윈스톰과 크루즈때문에 열통터지는 분 주변에도 많습니다.
현기차가 최고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현기차가 제일싸니까 사는겁니다. 대안이 없으니까요
결국은 국내에 수입차가 정식총판으로 영업하는데 제약이 많다는 것입니다.
완제품과 부품에 대한 관세와 수많은 제약을 이겨내기엔 현기차가 너무도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영 총판을 운영하기엔 아직 수입차 시장규모가 작으니 하청계약을 통해 판매하고 그럴수록 가격은 더욱 비싸집니다.
결론은 소비자를 위해서는 국산차와 수입차와 동등한 경쟁체제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에서는 국가산업 보호차원에서 차별을 어느정도 유지할테고, 현기차는 이 혜택을 현기차에만 집중하니 중소기업은 개털만 되는 양상으로 되는 것이죠.
국가산업 보호차원의 정책도 대기업 잇속에 놀아나는 형국이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역차별을 받는 어이없는 상황은 한동안 깨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죠...쳔기차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듯....합니다..
대안이 없으니 마지못해 타는..저도 해당하구요...
정말 대안이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추후에 시보레나 르노도 같이 자세히 검토해야겠습니다..
알고계시는 고급정보는 어디에 가면 많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