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승화 키캡을 그리워 하며..
체리순정 아이보리 투톤이색을 어렵사리 구하게 되었습니다. 짹궁디님 감사~^^
키캡의 색깔.. 촉감.. 폰트 색이나 모양.. 각인위치 등 참 맘에 듭니다만...
어디까지나 지극히 제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보면
정말정말 아쉬운 점은
윈키용 기판에서 하단열을 모두 포기해야하는 아픔..ㅠㅠ
PBT에 비해서 빠른 번들거림..ㅠㅠ
두꺼운 이색이라 해도 PBT에 비해 가벼운(?) 느낌의 소리..ㅠㅠ
그 외에 촉감은
제 손이 그지같은 감각일지 모르겠지만, 키캡위에 올려놨을 때의 촉감은 승화와 별차이 없어보입니다.
체리순정승화라 해도 윈키용 기판만을 찾는 저에겐 하단열은 어쩔수 없는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리고, 폰트를 복원하려고 자세히 검토중입니다만,
기호열에서 ~ 과 # 가 가장 눈에 거슬리네요..
그대로 복원해서 사용하지.. 아님.. 조절을 할지...
(~는 다른 기호들에 비해 너무 크고, # 기호는 이상하게 눌려진 느낌이고..)
사실 그 외에도.. 숫자 위 기호들의 정렬과 위치가 폰트 디자인 배열 개념으로 봤을 때 정말 중구남방 제각각이네요. (어떤건 숫자와 중심을 맞추고, 어떤건 왼쪽 기준 거리 배치고.. 사이즈도 제 각각이고..
숫자위 기호들의 각인은 정말 선호도 조사를 해야할 듯 합니다.
쓰다보니.. 제가 뭘 쓰는지 모르겠네요..
암튼..
맘같아선 당장이라도 순정승화의 느낌을 살린 키캡을 제 키보드에 꼽고 싶습니다.
PS.드뎌 내일 승화인쇄 장비 테스트하러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