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도 용산에 다녀올 일이 있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물품 받으려고 하는 도중에 잠시 1시간이라는 시간이 남게 되어서
기계식 키보드(현재 제가 소지하고 있는것은 필코 갈축입니다.)
타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청축이야 이미 만져 봐서 알겠는데
사실 적축과 흑축이 궁금했습니다.
실 타건 해봤을때 말씀하시는 대로 적축은 약간 가벼운 감이 있었고요
흑축은 처음에 무겁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
자꾸 눌러보니 약간 쫀득함이라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적축도 나름 좋았지만 무겁더라도 흑축의 느낌이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정말 쫀득하다? 이 표현이 맞을까요? ㅎㅎ 쫀득함이 제 생각을 넘어 서더라구요 ㅎㅎㅎ
특히 FC700R 색상은 블랙도 괜찮았고 특히나 그레이는 너무 이쁘다는 생각이드네요.
제가 초보라서 우선 그 키맛으로만 확인을 했는데 과연 제가 사용을 한다면(저는 기계식 초보입니다.)
정말 흑축 사용시 무리가 있을까요?
흑축 사용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그래서 보통 순정보다 약한 압의 스프링을 넣어 튜닝합니다. 흑축과 적축의 중간압을 만드는 것이죠. 다만 이작업을 하려면 땜질의 과정이 번거롭습니다.
갈축이 흑축과 적축의 중간압 정도 됩니다. 갈축도 한 번 경험해 보시고 흑축이 제일 낫다 싶으시면 흑축으로 시작하셔도 괜찮습니다.
전 기성품은 흑축과 백축 튜닝안하고 그냥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