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금연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2002년 월드컵(6월)때 시작했기 때문에 기억하기가 쉽네요.
그전에 몇번 실패를 한 뒤 성공한 것이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아직도 한모금 빠는 순간 모든게 리셋된다는 생각으로 참고 있습니다.
담배가 백해무익은 아닌거 같구요.
남자들끼리는 밖에서 담배를 피우며 얘기를 풀어나가는 맛도 있고, 가슴이 답답할 때
담배한모금이 주는 위안도 크기 때문에 잃은 것도 없잖아 있습니다.
만 그래도 끊으시는것이 좋겠지요 으흐흐
저도 필때는 몰랐는데 바람이 잘 통하는 큰 길에서 담배를 피면 그게 공기중으로 날아가버리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저 앞에가는 사람이 피는 것도 냄새가 다 들어옵니다. 으흐흐
아무튼 모쪼록 금연을 계획중인 분들은 성공하시길 빌겠습니다.
금연성공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기에 다시 시작하지 않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10년이상 애연가의 경우 자아의지로 금연 성공할 확률은 5%도 되지않고, 전문의의 처방을 통해서도 성공할 확률은 30%가 되지 않는다더군요. 정말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