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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곧 비가 내릴 것만 같네요.
무더운 날씨로 짜증이나더라도, 다시 마음을 가라앉혀야겠습니다.
차분하게 음악 한곡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사이 OTD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이 많이 올라와서, 잠시 음악을 들으며 눈의 피로를 푸는 것도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2분 정도 감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경음악의 원곡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리가 무지 클 수 있으니 볼륨을 조절하세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원곡은 예전 소비에트 연방 시절부터 불려온 러시아의 국가(Anthem)입니다-.-;
세계 여러나라 국가 가운데 가장 아름답다고 하여 여러가지 버전으로 편곡이 되어있는데요.
들어보니 굉장히 남성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러시아는 유럽의 변방 취급을 받아왔지만,
나폴레옹도 러시아 원정에서 처참히 패했고,
히틀러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처절하게 당했지요.
챔피언스리그도 모스크바 원정같은 것은 선수들이 무지 싫어하는 것 같더군요-.-
러시아가 역사의 주무대에 등장한 건 아마 표트르 대제(1672~1725)이후 부터가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이 러시아의 황제는 성격이 무지 잔인하고 괴퍅했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자신에게 반역을 꾀한 근위대 2000명 중에 200명의 목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베었다고 하더군요.
또한, 1799년 어느 날 아침 그는 호위병들을 점검하다가 갑자기 한 병사의 목단추가 마음에 들지 않아 기분이 상하게 되자 곧 대제의 얼굴은 분노로 납빛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명령했다고 하네요.
"얼굴을 들고, 앞으로 전진!"
"친애하는 대제시여! 어디로 말입니까?"
"시베리아로!"
소수 정예 부대의 400명의 군사들은 한마디 불평도 못하고 길도 닦여 있지 않은 황폐한 북부 러시아 땅을 가로질러 시베리아를 향해 3,200km나 되는 행진을 시작했다.
식량도 없이 먹을 것을 구할 곳도 없는 데로 필요한 옷도 가지지 않고 그들은 그렇게 떠나야만 했다.
그리고 그 후 그들의 목소리는 더 이상 들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_-;;;
또한, 구 소련의 독재자하면 떠오르는 스탈린도 있고-.-
그래서 그런지 위의 피아노 편곡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웬만하면 복사하기 신공을 펼칠텐데-.-; 제 마음에 들지 않아 직접 피아노로 연습을 해서-.-; 영상편집까지 해보았습니다-.-
제 생각에는 러시아 국가는 매우 남성적인 것 같습니다-.-
- Played & Produced by 버섯볶음밥 -
OTD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P.S : 가족들이 괴로워해서 더 이상 연습할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