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해리 빅 버튼과 소녀떼로 이루어진 싱글즈를 응원했습니다만..ㅎㅎ
싱글즈는 예상대로 탈락하고..
해리빅버튼이 300초 슬라이드 경연에서 ZAM의 '난 멈추지 않는다' 를 연주했을 때..
다운 받아 보면서 연주 끝나고 혼자 기립박수 쳤습니다..^^;
1위 데이 브레이크 쯤이야 간단히 물리칠 거라 예상과는 달리 엄청 박한 점수..
듣는 거야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견해는 내거니까 할 수 없지만..
오늘도 토요일거 받아서 보고 있는데 자작곡으로 싱글에 수록됐던 'Angry face' 를 하는데 감탄만 나오더군요.
'난 멈추지 않는다'의 풀버전을 보다가 해리빅버튼이 만들었다는 동영상 정보가 있어서 보니까 재밌더군요..ㅎㅎ
중간에 석양의무법자 비디오클립에 자막을 꼭 보시길..ㅋ
다음 주에 떨어지면 너무 섭섭할 거 같습니다.
국내에 인디라는 타이틀이 붙던 시대의 1세대 밴드인 프리다칼로가 떨어진건 아쉽지만.. TV라는 매체에 어울리지 못하는건 아닌지 실망스런 공연들을 보여줘서 아쉬움과 당연함이었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본문과 상관 없지만 ZAM의 보컬이었던 조진수는 프로슈머라는 밴드를 결성해서 잠깐 음반 한 장 내고 활동한적이 있었는데요.
이 때 라이브 무대에서 타이틀 곡 부르는데 정말 노래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지금도 기억날만큼 짜릿한 무대였는데..
정작 음반에서는 그 매력이 10%도 나오지 않아 완전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레코딩 완전 개판..ㅠ)
결국 다 접고 현재 미용실 운영한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