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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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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18 08:32
[시사평론가 김용민] [18일(금) 조간] 영화 '돈의 맛'...논픽션인가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도은파파
조회 : 456  

● [한겨레 1면] “포스텍 500억 날린 투자, 이상득 의원 개입했다”


다 망해가던 부산저축은행에 단비가 내린 적이 있었다. 포스코 계열의 학교법인 포스텍(옛 포항공대)이 500억을 투자했던 것이다. 하지만 부산저축은행은 그 뒤 퇴출됐다. 포스텍은 무리한 투자를 한 셈. 어찌된 일일까. 이구택 포스텍 이사장이 실무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인 탓이다. 알고 보니 대통령 형 이상득 의원이 개입했다는 것. 이 주장은 포스코 고위 관계자가 밝힌 것. 이상득 의원은 뭐라 했을까. “나는 모르는 일.”


● 법원, 전여옥 '일본은 없다' 표절 인정


표절 시비에 휘말렸던 '일본은 없다'가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베껴 작성된 것이라는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졌다. 이 책의 저자 전여옥 씨가 표절 의혹을 보도한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등 5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고. 


● 권재홍 앵커, 노조에 부상입어 방송 못한다? 


MBC가 어제 9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권재홍 MBC 보도본부장이 MBC 노조와의 충돌로 인해 방송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퇴근하는 도중 노조원들의 퇴근 저지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에 충격을 입어 당분간 방송 진행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것. 이를 두고 MBC 노조 측은 권재홍 본부장이 청원경찰이 형성한 저지선 안에 있는 터여서 일체의 신체적 접촉도 없었다며 반박했다. 노조는 오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김재철 사장 배임 의혹에 대해 보도하지 않던 동아일보, 권재홍 본부장의 부상 주장은 실었다.


● [경향 1면] “이석기·김재연 사퇴할 때까지” 민주노총, 통합진보 지지 철회


민주노총이 이석기·김재연 등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들이 사퇴할 때까지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조건부로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지지 조건부 철회 입장의 본의는 무엇일까. “집단탈당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총선 방침으로 통합진보당을 지지했던 민주노총의 당 확대 사업이나 세액공제 사업 등이 일시 중단될 수 있음을 의미 한다”고 말했다. 


○ [동아 4면] “대한민국에 빨갱이는 없다”던 안철수의 긴 침묵


이런 와중에 동아일보는 당적이 없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통합진보당 사태에 끌어들이고 있다. 그것도 본인이 아닌 부친이 했던 “대한민국에 빨갱이가 어디 있습니까?”라는 발언을 문제 삼으며 말이다. 동아일보의 불만은 안철수 원장이 이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아무런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이슈에는 활발하게 자기 입장을 밝혔으면서 왜 이 문제에는 말이 없느냐는 것이다. 


○ [한겨레 5면] 경선부정 본질 비튼 ‘종북 색깔론’…보수 재집권 전략이다


한겨레가 동아일보의 속내를 제대로 짚었다. 논란의 빌미는 통합진보당 안팎에서 제공했지만 새누리당과 보수 성향 신문들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빨갱이 사냥’으로 몰아가는 양상, 수상하다는 것이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야권연대로 총선에서 보수와 진보가 호각지세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말 대선에서 재집권을 노리는 보수 세력이 선거부정 사건을 계기로 야권의 약한 고리(색깔론)를 치고 들어온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합진보당이 북한의 잘못에 대해 보다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입장도 있다. 그러나 정치적 행태나 과거 한때의 이념 성향을 근거로 통합진보당 정치인들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으로 몰아붙이는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비판하는 데에는 다르지 않다고.


● [조선 1면] 야생동물 20% 브루셀라 감염


인수(人獸) 공통 전염병 즉 사람과 짐승 사이에 감염이 가능한 병인 '브루셀라증'이 야생 생태계에까지 크게 번지고 있다고. 그렇다면 등산객이나 야생동물 서식지 인근 주민 등이 감염될 위험이 커졌다. 브루셀라균은 신경계와 호흡·순환기계 등 체내 대부분의 장기(臟器)를 공격해 간염, 뇌수막염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이런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2008년부터 3년 간 강원도·충청도의 포유류 야생동물들을 상대로 브루셀라증 감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77마리 중 33마리 즉 19%에게서 '항체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특히 주민과 접촉하기 쉬운 버려진 개는 조사대상 46마리 중 16마리, 35%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 [경향 16면] 서울버스노조 협상 극적 타결


서울시가 15년 만에 ‘시민의 발’이 묶이는 교통 혼란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벗어났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사용자 측인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은 오늘 총파업 예고 시각을 지나 극적인 임금협상 타결을 이뤄냈다. 임금을 3.5%, 무사고 수당을 4만원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버스 준공영제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가 이를 위해 추가로 투입해야 하는 예산은 매년 340여억 원이다. 


● [동아 13면] 복거일 “강의 왜곡-방조”… 이대생-총장 고소


소설가 복거일 씨. 3월 21일 이화여대에서 열린 사회과학부 행정학 전공 특강에서 “여성은 언제나 혼외정사의 의도가 있고 시집살이는 여성이 성적인 관계를 남편에게만 집중할 수 있게 해 준다”는 발언을 한 모양이다. 그러자 한 학생이 이 발언 내용과 녹음 파일을 커뮤니티에 올렸다. 복거일 씨는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여성만 특정한 것이 아니고 남녀 모두 혼외정사라는 본능적 욕구가 있다는 맥락”이라며 글 올린 학생과 총장까지 고소했다고. 


● [중앙 2면] "뉴욕제과 앞에서 만나" 강남역 그곳 이젠…


서울 강남의 명물 뉴욕제과가 다음 달 문을 닫는다고. 뉴욕제과의 운영사이자 이 건물 소유주인 ABC상사는 뉴욕제과 강남점을 이달 말까지만 운영하고 폐점한다고 밝혔다는 것. 1974년 모습을 보인 지 38년 만이다. 뉴욕제과 자리엔 제일모직 의류 브랜드 '에잇세컨즈'가 들어선다고. 이 때문에 “강남역 뉴욕제과 앞에서 보자”라는, 연인·친구 사이에 나누던 약속을 6월부터는 들을 수 없게 된 셈.



● [한국 10면] 영화 '돈의 맛' 시사회에 대기업 맨들이 우르르…


지난 스승의 날 저녁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극장에서 열린 임상수 감독의 영화 '돈의 맛' VIP 시사회 현장. 멀쑥한 정장 차림의 남성들이 객석 중간에 옹기종기 앉아 있었다고. 대기업 직원들이었던 것. 바로 이 영화가 '재벌가 얘기를 적나라하게 다룬 영화'라는 입 소문 때문이다. 영화 돈의 맛은 비자금 조성을 밥 먹듯 하는 젊은 재벌 3세, 정치판을 기웃거리고 법조계와 검은 뒷거래를 도맡는 재벌의 데릴사위를 비롯해 돈의 노예가 되다시피 하는 재벌들의 타락상을 담았다. 


그 자리에 나도 있었다. 섞이고 옮기고 과장하고 각색한 면이 있었지만 상당 부분 ‘팩트의 파노라마’라는 인상을 지울 길이 없었다.


● [서울 10면] “또 너야?” 같은 절도범 2번 잡은 시민


서울 종로경찰서는 교도소 출소 18일 만에 취객의 지갑을 훔친 장 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부축하는 척하면서 지갑을 훔치는 일명 ‘부축빼기’를 한 혐의다. 이 사람, 앞서 교도소 갔다 온 이유도 같은 수법으로 절도했기 때문. 그런데 놀라운 점이 있다. 신고한 사람이 같다는 것. 바로 노점 하는 한 시민이었다. 붙잡힌 사람, “또 당신이야”라고 탄식했다고.


● 날씨


오늘 낮부터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낮 기온 어제보다 5도가량 높은 25도까지 오르겠는데. 이렇게 낮부터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위험하거나 보호가 필요한 수준으로 자외선이 매우 강하겠다. 주말 동안 낮 기온 27도 선으로 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자외선에 대비만 하신다면 주말을 활용해 바깥 활동을 즐기기에는 좋은 날씨가 되겠다.


BakGun [Lv: 53 / 명성: 748 / 전투력: 2323] 12-05-18 08:41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2-05-18 08:48
 
잘 봤습니다.
국사무쌍 [Lv: 33 / 명성: 564 / 전투력: 1737] 12-05-18 09:07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2-05-18 09:20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05-18 09:24
 
오늘도 잘 봤습니다.
킬리란셰로 [Lv: 130 / 명성: 730 / 전투력: 6870] 12-05-18 09:24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방화범 [Lv: 0 / 명성: 554 / 전투력: 33] 12-05-18 09:57
 
잘봤습니다~ 근데 사진속 남자는 누구죠??
담이아빠 [Lv: 27 / 명성: 732 / 전투력: 1484] 12-05-18 10:45
 
오늘도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pombero [Lv: 15 / 명성: 595 / 전투력: 696] 12-05-18 12:54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2-05-19 01:37
 
날씨 좋은 주말이 되겠군요 ^_^
iadsl [Lv: 2 / 명성: 557 / 전투력: 126] 12-05-19 12:09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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