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에 출국했다가 어제 돌아왔습니다.
낮 기온 36도에 이르는 텍사스 날씨였지만 건물 안은 얼마나 에어콘을 세게 틀어놨는지 18도 밖에 안되더군요.
학회장 건물 안이 너무 추워서 긴팔 남방에 점퍼까지 껴입었습니다만 참 힘드네요. :-(
와중에 기간동안 비가 오다 말다 해서 밤에는 천둥번개가 번쩍번쩍..
티비 틀어보니 날씨 채널에서는 여기저기서 발생한 토네이도만 보여주고..
뭐, 이래저래 힘든 출장이었습니다.
마눌님과 아드님 물건들 쇼핑하느라 출장비는 빵꾸가 났고..
제 장난감은 오로지 애플티비 하나 뿐이네요. 킁.
출장 일정 끝나고 시카고로 가서 3박 정도 더 하고 왔습니다만..
주문받은 물량 쇼핑하느라 시카고 시내는 마지막날 저녁에 서너시간 정도 둘러본게 전부입니다. 어흑.
그래도 돌아오는 뱅기 안에서 아이패드로 본 "소스코드" 영화 배경이 마침 시카고 인데다가 마지막날 둘러본 바로 그곳이 주 무대여서 그런지 왠지 뿌듯하긴 했습니다. :-)
여튼.. 무사히 잘 돌아왔습니다.
이래저래 몸은 쑤시고 아프고 피곤해서 이번 주말까진 골골거리며 있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