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참석차 미국 출장 왔습니다.
LA 경유해서 오스틴 공항에 내리니 집에서 나선지 꼭 24시간이 되더군요.
비좁은 이코노미석은 어떻게 해도 적응되질 않네요. :-(
근처 편의점에서 먹을거 몇개 집어들고 숙소로 와서 쓰러져 시체처럼 늘어져 있다가 일어났습니다.
지금 아침 9시가 조금 안되었구요, 커피 한잔 타놓고 잠시 옷디질 중인데.. 뱅기타고 오는 내내 갖고 놀다가 배터리 바닥난 아이패드를 충전조차 안해놓고 잠들었네요. 부랴부랴 꽂아놨는데 학회장 가기 전까지 완충은 힘들것 같습니다. (뉴 아이패드 배터리 용량이 기존 아이패드에 비해서 70% 정도 늘어났다고 하더니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그만큼 늘었네요) 학회장에서 아이패드로 딴짓말고 오늘은 충실히.. -_-;
근데 숙소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는 무지하게 느리군요.
유료 서비스 결제하면 초고속으로 서비스 해준다는데, 뭐 그러고 싶진 않구요.
그냥 그럭저럭 참고 버티다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