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코리아 페북 페이지에서 이벤트 하길래 금요일날 신청하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행사장이 양재시민의 숲인데... 집이 좀 가까운 편이기도 했구요...
아이들이랑 놀러 다니려니 SUV쪽에 눈길이 가기도 하고... 별 시간은 쏟지 않지만 차도 좋아하고 해서 걍 다녀와 봤네요....
시승을 하기 전에 오라고 한 카페*네 앞에 행사 표지판이 있군요.
좀 일찍 간 터라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안겨 주었습니다.
뭐... 특별할 거 없지만... 오늘 제가 타본 캡티바입니다.
트렁크에 자질구레 한 것들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은 좋아 보입니다. 행사 진행자가 물과 껌 등이 담긴 봉지를 꺼 낼 때 찍어 봤습니다.
2인 1조로 움직이게 되어 있었는데 먼저 동승자 분이 운전하십니다. 그 동안 인테리어를 살펴 봅니다.
그냥 좀 평범하네요... 요즘 나오는 차들엔 시거잭이 2개인 것들도 많은데 1개 밖에 없는 것이 좀 아쉽네요. 내비며 블랙박스며 스마트폰 충전 등 시거잭 쓸 일이 많은데요.
좀 놀란 것은 기어 노브 앞에 그냥 고무판을 떼어 내면 구멍이 난 판이 나오는데 저건 좀 에러 인거 같습니다. 수납공간을 만들던지 마감을 잘 해야 할텐데요.... 만일 시거잭 멀티탭을 단다면 모를까 그냥 고무판으로 마감해 놓는 것은 좀 그래 보입니다.
컵홀더 쪽에 낯선 레버가 있길래 당겨 봤더니 컵홀더 아래 수납 공간이 있습니다. 컵이 있거나 컵홀 더 뒤 수납 공간 쪽에 뭔가 키가 큰 것을 꽂으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아이디어 좋습니다.
차례를 바꾸어 제가 운전을 해 봅니다... 한 15분 정도 운전한 거라 정확하진 못하겠지만 디젤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정숙성과 가속성이 아주 좋네요....
전체적 총평 : 차는 맘에 드는데 나중에 안 가격을 보고선 좀 꺼려지네요... 오늘 타본 모델이 3600만원 정도 하는 거라는데 그 정도 돈을 주고 저 차를 사게 되긴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보너스로 시승을 끝내고 애들 데리고 근처 시민의숲에서 아이들 선글라스 사주고 한컷 찍은 것 올립니다.
이상으로 초 날림 캡티바 시승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