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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퇴근하다가 김여사를 만나버렸네요.
집 근처에 다리가 하나 있는데 다리 밑을 지나는 편도 1차선 도로가 있습니다.
제가 운행하던 방향에서는 오르막이면서 우에서 좌로 휘어져 있어서 바로 앞만 보이는데
그 곳을 빠져나오려는 순간 뙇!!! 제 앞에 김여사께서 역주행으로 가로막아 주시네요.ㅎㅎ
거의 정면충돌 할 뻔 했는데 간발의 차로 멈췄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김여사의 얼굴을 봤는데 뭐가 좋은지 실실 웃으며 여유있게 후진하더니
미안하다는 말 한 마디 없이 원래 자기 진입로로 유유히 사라져 버립니다.
차도 좋던데(아우디 Q7) 정말 차가 아깝더군요.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