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하늘의 별을 보고, 음악을 들으며, 달빛을 기다리면서, 로고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로고(logo)는, 로고타이프(logotype)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logo를 넓게 정의하면, 어떤 것을 그래픽적인 표시나 상징으로
현재 영리회사나 각종 단체, 심지어 개인들까지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본래,
로고는 글자로만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로고타이프(Logotype)나 워드 마크(Word Mark)로 불리기도 했으나
점차 그림도 그 범주 안에 포함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좀더 세분화하면,
로고타이프는 글자가 판독성을 가진채로 개성적으로 디자인된 것인데 반하여,
마크(mark)는 도형적, 회화적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로고타이프는 판독성(글자가 눈에 잘 띄는)이 강하나, 마크에 비해 기호성이 약하므로,
IBM, Lotte 로고와 같이 양자를 통합한 것을 '워드마크', '로고마크' '레터마크'라고 부릅니다.
로고의 목적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잘 인식하도록 하거나, 공공의 목적으로 정책등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효과를 높이는데 있습니다.
넓게 보면, 로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소통(蔬通)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로고의 유래는 꽤 오래 되어서 기원전 2300년전부터 도장에 그림을 넣은 형상에서 시작을 해서, 동전에 넣는 문양 등등 여러모로 발전을 거듭해왔는데요.
현대적인 로고는 19세기 산업혁명과 더불어, 발전해왔다고 보는게 정설인 것 같습니다.
로고는 단순히 시각화 된 디자인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라디오에서 로고송같이, 여러가지 매체 형태로 전달되기도 하지요.
글이 매우 길고 복잡한 관계로 음악을 한곡 감상하면서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전 저 LG로고가 어떻게해서 생긴것인지 알고 있습니다만... 별로 호감이 가지는 않더군요 ㅋ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