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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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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20 15:47
로고(logo)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버섯볶음밥
조회 : 456  

어제 밤하늘의 별을 보고, 음악을 들으며, 달빛을 기다리면서, 로고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로고(logo)는, 로고타이프(logotype)의 준말이라고 합니다.

 

logo를 넓게 정의하면, 어떤 것을 그래픽적인 표시나 상징으로

 

현재 영리회사나 각종 단체, 심지어 개인들까지도 폭넓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본래,

 

로고는 글자로만 디자인을 했기 때문에 로고타이프(Logotype)나 워드 마크(Word Mark)로 불리기도 했으나

 

점차 그림도 그 범주 안에 포함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좀더 세분화하면,

 

 

로고타이프는 글자가 판독성을 가진채로 개성적으로 디자인된 것인데 반하여,

 

마크(mark)는 도형적, 회화적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로고타이프는  판독성(글자가 눈에 잘 띄는)이 강하나, 마크에 비해 기호성이 약하므로,

 

IBM, Lotte 로고와 같이 양자를 통합한 것을 '워드마크', '로고마크' '레터마크'라고 부릅니다.

 

 

 

 


 

 

 

 

 

 

 

 


로고의 목적은 소비자들이 상품을 잘 인식하도록 하거나, 공공의 목적으로 정책등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효과를 높이는데 있습니다.

 

 

넓게 보면, 로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소통(蔬通)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로고의 유래는 꽤 오래 되어서 기원전 2300년전부터 도장에 그림을 넣은 형상에서 시작을 해서, 동전에 넣는 문양 등등 여러모로 발전을 거듭해왔는데요.

 

 

현대적인 로고는 19세기 산업혁명과 더불어, 발전해왔다고 보는게 정설인 것 같습니다.

 

로고는 단순히 시각화 된 디자인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라디오에서 로고송같이, 여러가지 매체 형태로 전달되기도 하지요.

 

 

 

 

글이 매우 길고 복잡한 관계로 음악을 한곡 감상하면서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로고는 시대에 따라 변천하는데요.

 

 

 

 

아래는, 스타벅스 로고입니다.

 




 

 

 

 

 

애플의 로고는 아래와 같이 바뀌었죠.

 

 


 

 

 

국내기업중 LG는 다음과 같이 로고가 바뀌어왔는데요.

 

 




글을 읽으신 후 2020년경 LG의 로고가 어떻게 바뀔지 예상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빨간색 로고하면 떠오르는 코카콜라는,

 

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언제나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의 병만큼이나 로고도 독특한 것 같습니다.

 


 

 

 

 

 




 

 

 

 

 

 

 

한편, 국내에 가장 많이 알려진 나이키(Nike)는

 

지금의 로고 가치는 100억달러를 호가하지만, 창업 당시 매틀랜드 주립대학에 다니던 여대생에게 의뢰하여 단돈 35$를 주고 디자인을 의뢰했다고 합니다.

 

로고와 더불어 마이클 조던, 타이거우즈로 이어지는 스포츠스타를 동원하는 등 여러 광고로 엄청난 가치 창출을 하였지요.

 

스포츠제품에 인격을 불어넣었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쯤부터 나이키가 알려진 것으로 아는데요.

 

그 당시 폭팔적인 인기는 고무신에 나이키 로고를 달고 나왔을정도라고 하네요.

 

 

 

 

 

 

 



제 군생활도 나이키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을정도니깐요.

 

 

 

제가 군대에 있을적에, 어느 후임하나가 있었습니다.

 

취침시간에, 고참들이 심심해서 후임을 하나 붙잡고 농담따먹기를 하는데,

 

 

"야 xx! 넌 학교 다닐때 별명이 뭐였냐?" 하고 물어보자,

 

그 후임병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나이키입니다!" 그러는거였습니다.

 

 

"웬 나이키???"

 

그러자, 그 후임병은 말을 이어갔습니다.

 

 

 

"제 옆모습이 나이키와 비슷하게 생겨서 친구들이 나이키라고 붙여줬습니다!!!"

 

 (이 친구 다른 별명이 턱주가리입니다^^;)

 

 

 

 

 

로고가 생활속에 전파된 한 일화의 예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처럼 로고는 그 의미를 사람들에 빠르고, 깊숙히 전파합니다.

 

 

회사에서는 자신들의 사명,조직,가치,역사,품질등 모든 것을 걸고 로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로고속에 감춰진 숨겨진 뜻을 알기는 그렇게 쉬운 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2011년 영국에서 폭동이 일어났었지요.

 

 

그 원인이 인종차별이라는 실업, 고물가, 계층갈등이라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딱히 원인을 짚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이 보입니다.

 

 

이 당시 시위대는 영국 조달청(OGC:Office of Geovenrment Commerce)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를 로고의 측면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 조달청의 로고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무언가를 비하하는듯한-.-;;; 모습을 엿볼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영국 노동자들이 시위를 한 이유도 대략이나마 짐작할수있을 것 같습니다-.-;;;

 

 

 

 

로고의 매력은 그 단순함으로, 여러가지를 표현할수있는 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면, 미래의 LG의 로고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요???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2-04-20 15:59
 
OGC가 그런뜻이었군요 -_-;
전 저 LG로고가 어떻게해서 생긴것인지 알고 있습니다만... 별로 호감이 가지는 않더군요 ㅋ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2-04-20 16:31
 
중간에 동영상 음악 너무 좋네요 감사합니다 ^_^
DJ몽키 [Lv: 364 / 명성: 633 / 전투력: 20932] 12-04-20 16:45
 
오~~ 상당히 잼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사베리오 [Lv: 40 / 명성: 655 / 전투력: 2362] 12-04-20 17:54
 
잘 읽고갑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2-04-20 18:12
 
왠지..

글의 제일 마지막에

상콤한 파란 키캡이 씨~익~ 하고 웃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반전 이었습니다. 응? 왜?..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04-20 18:39
 
전에 말씀하신 로고에 관한 생각이 이것이었군요.
깊이 있는 글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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