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를 보기 위한 글갯수 5개중 4개만 적고 헬을 경험하고 싶지 않아 마지막 한개를 몇달동안
적지 않고 눈팅만 하였지만 장터에 태극키캡이 나왔다는 소식에
열지 말아야할 판도라 상자를 엽니다.
최근 하드웨어 커뮤니티에 배틀쉽 영화 후기가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사촌동생과 함께 남자 둘이서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솔직히 보기전부터 그리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기대이하였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CG보는 맛에 본다고 하지만 스토리나 개연성이 부족하니 CG고 스펙타클이고 하나도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20대초중반이라면 재미있게 봤을수도 있겠네요.
그 나이때는 저도 피튀기고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영화를 좋아했으니까요.
같이 갔던 30대후반 동생은 그럭저럭 담담하게 봤던것 같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극장관람이라 졸지만 않았지 시시하고 뻔하고 재미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서두에도 말하였지만 사랑도 가족애도 불분명한 오로지 미국 군대의 우상화만이 눈에 들어오는 영화였습니다.
기억나는 장면 딱 하나 도입부에 전기총을 맞으면서 오리고기를 전해주려는 코믹한 장면만 기억에 남네요.
PS> 한가지 더 > 여주인공도 조연도 아닌 검색결과 브룩클린 데커의 슴가도 기억에 남네요. ;;
사진 추가하였습니다.
짧은 글 적는데 20분이나 걸리네요.
태극키캡은 이미 마감되었겠죠?
헬이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