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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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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4-17 23:50
다 제가 못나서 였을까요... 우울하네요..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TheBits
조회 : 456  

찌찔한 개인사입니다만.. OTD라면 몇마디 지나가는 말로라도 위로해주실 분이 몇분은 있을것 같아서 뻘글 끄적여 봅니다.

 

반년만에 또 다시 백수가 되었습니다. 후후후후...........

급여가 1주일 밀렸습니다. 네! 고작 일주일 밀렸습니다. 어이없나요? ^^;

 

이 회사 입사시 제 조건은 두가지였습니다.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 수업을 들어야 한다. 반기에 3일씩 6일을 빼달라.. 내 휴가에서 빼겠다. 정 뭐하면 무급처리 해달라는게 하나였고..(방송대 재학중입니다..)

하나는 절대로 급여 밀리지 말아달라. 밀려도 미리 말해주고, 아무말 없이 밀리거나 일정기간 밀리면 예고 없이 바로 퇴사하겠다.

 

하루 이틀 밀릴 땐 그러려니 했습니다만.. 사장은 출근도 잘 안하고 어디서 뭐하는지 이사는 준다고 기다리라고만하고..

 

저번주에 일방적인 통보를 했지요 17일 퇴근때까지 지급 되지 않으면 바로 짐싸겠다고. 알겠다고 꼭주겠다고 하더군요.. 쥐뿔...

돈도 돈이지만 그리 심각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오늘 퇴근때까지 달래보려 전화한통 없더군요. 반반의 심정이었습니다만 나가려면 나가라 그런거 같아서  바로 작심이 되어서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이었습니다.

 

컴퓨터는 백업받고 제가 세팅하고 깔아놓은 모든 프로그램 지우고해서 포맷하다시피 해놓고 왔습니다.

 

뭐 세세한 이야기를 하자면 한도 끝도 없고.. 이전 회사들에서도 여러번 밀린 급여로 고통을 상당히 심하게 받은지라. 고심고심 골라 조건까지 걸고 들어간회사인데 이 모양입니다.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몇개있는데 하던지 말던지 모르겠습니다. 책임이란걸 논하자면 할말 많고 누가해도 금방 할 정도로 거의 다 끝내놔서 그에대한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한군데가 포트폴리오로 좀 욕심나는 싸이트여서 아깝기는 하네요..

 

마침 꽤 규모가 큰 에이전시에서 러브콜도 있어서 그쪽으로 갈까 생각도 해봅니다. 중간시험기간인 관계로 지금 페이퍼가 3개나 밀려 있어 아무 생각없이 며칠동안 그거부터 처리할 생각입니다.

 

무거운 짐들고 왔다갔다하다가  혼자 술한잔하고 들어오면서...

'내가 못나서 꾸질한 회사 들어가서 이렇게 당하고 사는거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 탓이오.... 푸흡.. 멍청한 생각이지요.. 그럼 같이 일하고 있던 동료들고 못난 사람이 되니까요 ㅎㅎ 흠...

 

그냥 안방에서 곤히 주무시는 어머니께 한없이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좀더 편히 모시고 싶은데 능력이 안되는군요.... 졸업하고 나서부터 돈벌어 동생 학교 보내.. 장가 보내.. 생활비대.... 이번달 생활비는 패스 쩝.. 남은건 노총각 딱지 붙은 38개의 나이와 자괴감 무력감, 276원 남은 급여통장.... 그래서 1주일 밀린것만으로도 치명적이네요....

 

당장 여러가지 물품들을 내다 팔아볼까 했는데 다 모아도 푼돈이고 한달 생활비도 안나오는군요.. 이래저래 지질히 궁상으로 삽니다.

 

저 없어도 세상돌아가는덴 전혀 지장 없을테니 저는 당분간 잠수탑니다 ㅎㅎ

 

행복한 봄날되세요 여러분....


wysesaver [Lv: 910 / 명성: 678 / 전투력: 6583] 12-04-17 23:53
 
힘내세요

누구에게나 힘든시절은 존재합니다

존재할수밖에없구요, 힘든시간이없으면 보람된시간도없는법입니다

열심히 살다보면 좋은날도 분명옵니다

너무 상심하지마세요!!
아둘딸둘™ [Lv: 145 / 명성: 587 / 전투력: 3330] 12-04-17 23:57
 
절대 더빗츠님이 못나셔서가 아니라 그 회사가 인재를 잃은 겁니다.
더 좋은 곳으로 가시기 위한 과정이었을 거에요.
금방 좋은 날 올 거라 믿습니다. 힘 내세요!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쓰다가 두 번 날리고 세번째 씁니다. ㅠㅠ)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2-04-18 00:09
 
힘 내세요.
예전에 그런 일도 있었지 하면서 편하게 말할 날이 있습니다.
ciderjuseyo™ [Lv: 11 / 명성: 695 / 전투력: 182] 12-04-18 00:09
 
힘내십시요.
지금의 경험이 좋은 거름이 되어
훗날 더 멋진 날개를 펴고 힘차게 날아오를실 수 있을겁니다.
빨간부엉이 [Lv: 296 / 명성: 656 / 전투력: 8041] 12-04-18 00:13
 
힘내세요
마침 러브콜이 있는 곳이 있다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저도 방통대 나왔는데..ㅎ
괜시리 반갑고 그렇네요.
기운내시고 담에 좋은 곳에 들어갔다고 글 남겨주시길.
페일노트 [Lv: 9 / 명성: 605 / 전투력: 396] 12-04-18 00:16
 
아직도 급여를 미루는 못된 회사가 다 있네요;;
돈이 행복과 직결되지는 않겠지만, 생활에 불편이 따르는 중요한 사안인데 말이죠.

더 큰 도약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고요! 화이팅 입니다.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2-04-18 00:22
 
힘내세요. 미수금 경험자 하나 추가요. 잘 되실겁니다.
하늘처럼 [Lv: 51 / 명성: 707 / 전투력: 760] 12-04-18 00:27
 
일단은 잘하신 선택이라고 얘기드리고 싶네요.
급여가 밀리는 회사는 보통 비전이 없습니다 -_-;;
이렇게 얘기할수 있는 이유가
저는 이전회사에서 못받은 돈이 2천정도 됩니다. ㅠ.ㅠ

2천이 밀릴때까지 기다리는것은 정말 바보같은 짓이라는걸
나중에서야 알게되었답니다. ㅠ.ㅠ

한두달 밀리면 개기다가도 받을수가 있습니다만.
저처럼 액수가 커져버리면 정말이 받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회사라는것은 일한 댓가를 주기 위해서 존재합니다(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데 돈을 안주고 부려먹겠다는것은 정말 나쁜것입니다.

물론 회사 사정이 잠시 좋았다가 나빴다가 할수 있겠지만
월급이 밀리기 시작하는 회사들중에서 잘 나가는 회사를 본적이 없습니다 ㅡ.ㅡ;;

월급 밀리면 미련없이 때려치고 나오는게 정답입니다.
다만 이경우에도 미리 누울자리는 보고 나오셔야 합니다.

무턱대고 나갔다가는 정말이지 낙동강 오리알되기가 십상입니다.

이전 회사들 있으면서 저는 월급 밀리면 바로 때려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지금 있는 회사들어오기전에 두군데 정도 있었는데.
전망없어 보이고 월급 밀릴것같아서 다 때려치고 나온 경우입니다.

지금 회사는 월급 밀릴 일은 절대로 없어서 마음에 듭니다.

아무쪼록 좋은 날이 올테니 힘내시기 바랍니다.

힘내세요..
icecaky [Lv: 60 / 명성: 724 / 전투력: 1349] 12-04-18 00:28
 
제가 좋아하는 명언이 있습니다.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 마크 트웨인
비즈에스엔티 [Lv: 27 / 명성: 579 / 전투력: 1206] 12-04-18 00:33
 
힘내시고 쩅하고 해뜰날 있을 겁니다^^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2-04-18 00:36
 
더 좋은 곳(직장뿐 아니라)으로 가기 위한 계단으로
여기시고 훌훌 털어내세요.
힘내세요.
userboy [Lv: 114 / 명성: 721 / 전투력: 4797] 12-04-18 00:41
 
인생사 새옹지마 많이 힘드시겠지만 훗날 더 많은 행복을 위한 선택이라 생각하시고
앞으로 TheBits님의 곁에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onjo [Lv: 106 / 명성: 559 / 전투력: 1998] 12-04-18 01:04
 
힘내시길 바랍니다. ^^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04-18 01:13
 
잘 나오신 것 같네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어서...
혹시나 하고 버텨봐도 답이 없더군요.
좋은 일 있을겁니다.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2-04-18 01:13
 
잘 나오셨어요~ 나쁜 회사네요..
사람일이 모르는게 오늘 나쁜일이 있어도 또 내일되면 좋은일이 생기더라구요
TheBits님 잠시 한숨 돌리신다고 생각하시고 머리좀 식히셨다가 다시 돌아오세요~
otd는 모두 가족입니다 ^_^
덩어리 [Lv: 45 / 명성: 631 / 전투력: 2004] 12-04-18 01:19
 
위에 좋은 조언과 위로들이 많네요.
아직모를 좋은 일들이 가까운 미래에 있을거라 믿으시고 힘내세요.
좋은 쉼으로 충전하시고 돌아오시길 기원합니다.
TOA [Lv: 123 / 명성: 724 / 전투력: 747] 12-04-18 01:33
 
힘내세요... 저도 2월말에 받아야할 급여를 4월초에 받았습니다.
운좋게도 다른쪽에서 돈이 좀 들어와서 생활비가 빵꾸나진 않았지만,
처음 겪어본일이라서 정신적으로 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밀린급여를 받았지만.. 아직도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이번달급여도 불안합니다.
규모있는 회사로 옮기신다니 축하드리구요^^
옮기시는 회사에서도 열심히 하셔서 인정받고 즐겁게 일하시길 바랍니다.^^
시골영감 [Lv: 4055 / 명성: 722 / 전투력: 15290] 12-04-18 01:34
 
저없어도세상은잘돌아가고....
참 슬픈 말중 하나입니다.
힘내시고. 너무 오래 잠수타지마시고.
얼른 돌아오시길.^^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2-04-18 01:55
 
기운내시고 앞으로 더 좋은 기회 잡으시길 빌어요.
이동진 [Lv: 60 / 명성: 756 / 전투력: 2417] 12-04-18 07:57
 
힘 내시고요

하루하루 열심히 사시다 보면 좋은 일 많이 생기리라 믿습니다

후일에는 지금의 아픈 기억이 그저 한 때 잠시 힘들었던 추억 정도로만 남기를 기원해 봅니다
라파엘 [Lv: 80 / 명성: 755 / 전투력: 2120] 12-04-18 08:00
 
힘내십시오~
jpross [Lv: 23 / 명성: 568 / 전투력: 983] 12-04-18 08:49
 
힘내세요.
회사가 인재를 알아보지 못할 뿐 TheBits님께서 자괴감에 빠지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당장 생활비가 가장 힘드실텐데..
그래도 힘내시구요. ㅠㅠ

더 좋은 곳에서 즐겁게 일하실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
스컬프 [Lv: 2 / 명성: 572 / 전투력: 113] 12-04-18 09:02
 
화이팅하세요.. 분명 좋은 일 있으실 겁니다.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2-04-18 09:12
 
힘내세요!
고난이 있는만큼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TodoBien [Lv: 26 / 명성: 701 / 전투력: 1119] 12-04-18 09:42
 
언젠가는 그 수고와 인내의 보답을 받으실꺼라고 확신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BakGun [Lv: 53 / 명성: 748 / 전투력: 2323] 12-04-18 09:52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버섯볶음밥 [Lv: 45 / 명성: 616 / 전투력: 1080] 12-04-18 10:01
 
기운내세요!~

원래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니겠어요~

안좋을때 좋을때가 있는거죠.
돌쇠4 [Lv: 183 / 명성: 718 / 전투력: 8558] 12-04-18 10:08
 
아직 38인 나이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벌써 42인 저도 팔팔하답니다 ㅎㅎ
밀린 일주일치를 포기하신 건 아니시죠?
능력을 알아주는 곳을 찾아가기 위한 과정이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깡짱 [Lv: 2 / 명성: 645 / 전투력: 155] 12-04-18 11:17
 
힘내세요. 바른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길은 열릴 거예요.
시련을 통해 더욱 단단해지고 행복의 참맛을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우울해하지 마세요.
건강이 제일 중요하고 다음으로 여러군데 도전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분명 알아주시는 분이 나타나실 거예요.
수바 [Lv: 3 / 명성: 560 / 전투력: 128] 12-04-18 16:32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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