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4월, 잘들 보내고 계십니까..
저는 신변에 변화가 있어 정신없는 한달을 보내고 있습니다.
7년만에 직장을 옮기게 되면서 그에 따른 부가적인 일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정확히는 지금 백수인데.... 뭔가 오묘한 느낌이고, 이런 현실이 좋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30대 초의 백수와 40대 초의 백수는 좀 뭔가 아무튼 다르네요.
뒤늦게 맞는 변화와 도전의 시기 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런 느낌을 늘어 놓을수 있는곳이 있어 참 좋습니다.
우연히 분양받은 물고기... 이름은 모르고 (아마 베롱님이 알려주실듯)
작은 어항을 들여다 보니 그냥 애처롭고 아름답습니다.
생각보다는 새 어항에 잘 적응하네요. 제가 물고기보다는 좀 나아야 될텐데...
도전이 필요할땐 정직하게 부딪히고, 인내가 필요할 때는 잘 견뎌내는 오티디 횐님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잘 해내시리라 믿어요.^^
(물고기라도 키워얄까봐요. 요새 부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