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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철도가 매우 발달한 만큼 철도매니아도 매우 많습니다.
전철 차량도 종류가 많은데 매니아들이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차량들을 삼각대를 펼쳐놓고 찍거나 새로운 차량이 나올 때 마다 많은 인파를 이루며 모여들곤 합니다. 철도 차량 사진전도 매우 빈번하게 열립니다.
예전에 같이 일하던 일본직원 한명도 철도매니아겸 소프트뱅크 핸드폰 매니아였는데, 주말마다 일본본섬을 횡단하는 열차(완행)를 타고 여행하는게 취미라고 하더군요. 심심하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열차여행 하면서 핸드폰(종류별로 색상별로 다 구비)가지고 노는게 너무 즐겁답니다.
이번에 재미있어 보이는 전시회가 열리는데요.
유명한 철도 모형 수집가인 原信太郎(하라 노부타로)씨가 소유중인 모형을 전시한다고 하네요.
현재 93세인 그는 1919년 태어나서 13살부터 모형을 제작하기 시작해 80년 동안 제작 수집해 6000점 이상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5월 6일까지 10시~18시까지 "궁극의 철도모형전" 이란 타이틀로 도쿄타워에서 전시한다고 하니, 혹시 이 사이에 동경에 놀러가실 분은 한 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1번 게이지"라고 하는 "철도모형 표준"이 되는 차량도 전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매우 크다는군요.
1번 게이지는 레일 직경이 10미터가 되질 않으면 레일 위를 달릴 수 없는 크기이기 때문에 왠만해선 전시 공간 확보 부족때문에 전시되는 일이 드물다고 하는군요.
유리안에 전시된 모형들도 모두 움직인다고 합니다. 차륜, 기어등 모두 금속으로 제작되어 레일 위를 달리는 열차의 소리를 충실히 재현했다고 합니다.
저도 키보드 전시회를 나중에 기회되면 해봐야겠습니다.
키보드 취미생활 가진지 10년도 안됐는데 80년씩이나 되려면 아직 70몇년 더 남았네요.
살아는 있을까요? 흨흨...
그런데..여건한 유럽철도이상이군요.
한사람이 저정도 구성하기가 정말 어려운건데...
그저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