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렐라스입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에게 폐도 끼친듯하고, 개인적으로는 바쁘기도 하고, 어디부터 매듭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우선 무엇보다 계속 마음속에 응어리져 있는 것부터 풀어나가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일들이 몇 개 있습니다. 우선 하나는 이벤트고, 다른 하나는 기판 공제에 대한 약속입니다.
작년 말 제가 열었던 이벤트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참여하셨던
분들도 다수 계시겠고요.
http://l.otd.kr/Y70W1BK2
이런 이벤트였죠.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2강+패자 2인 까지 갔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바빴던 문제로 이 이벤트는 약 3개월간 별다른 공지 없이
미뤄졌었고요. 아마 어떻게 끝났는지 모르는 분들이 태반일 것 같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시골영감님과 하기스님이 2강에, 구오님과
푸른소나무님이 패자 2강에 가 있는 상황에서, 제가 너무
오랜 시간 비워두다 보니 다시 연락을 드렸을 때 푸른소나무님과 시골영감님은 기권을, 그리고 구오님은
바쁘셔서 연락 두절이 되었습니다.
구오님과 나중에 연락이 되어 하기스님과의 대결을 하려던 찰나, 하기스님께서는
장터위반으로 OTD에서 밴 당했고, 구오님은 또 다시 연락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 모든 상황이 다른 분들의 탓이라고 이야기 하려는 게 아닙니다. 사실
모든 잘못은 학기가 바빠지면서 수습을 제대로 못 한 제게 있습니다. 이벤트에 신 나게 참여해 주셨던 64분께도, 기권을 해주신 분들께도,
그리고 이 과정을 보고 계셨던 분들 모두에게 정말로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현재 이벤트 상품을 어떻게 써야 할까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적어도 이벤트를 하기로 한 이상 제 손을 떠난 물건입니다.
제가 보관하고 있을 이유도, 개인의 사욕으로 남겨둘 이유도 없습니다. 이벤트를 다시 열자니 그동안 참여해주신 분들께도 안될 이야기라 생각하고, 그렇다고
참여해주셨던 분들에게만 기회를 드리는 것도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이벤트 상품을 장터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판매수익 일부는 모든 회원들을 위해 OTD 운영기금으로 환원하고, 나머지는
모두 기판 공제비에 포함하여 애초에 코알라 하우징을 주문하셨던 60여 분께 조금이나마 기판을 저렴하게
드릴 수 있도록 환원시키는 게 바르다고 판단했습니다.
http://l.otd.kr/OS5V8O5A
그리고 기판 공제 내용입니다. 마지막 기판 샘플이 나와서 안내를 드린
지도 어언 한 달이 지났습니다. 물론 모든 준비는 한 달 전에 끝났습니다. 따로 문의해 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일일이 죄송하다고만 답변 드려서
정말 면목이 없습니다.
아직 운영진 쪽에서 확답을 해주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직도 제가 풀어야
할 문제가 쌓여있는 게 아닌가 영 불편하기만 합니다.
기판은 아무래도 운영진에게 허락을 받고 공제 형식으로 진행하는 게 깔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문의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데, 가만 있을 수는 없기에
기판 공제는 사비를 더 들여서라도 장터 판매가 가능하도록 추진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또 최근 경고 받은 내용에 대해서도 제가 몇몇 과정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할 일, 또 해명해야 할 일 등등 많은 게 남은 것 같습니다. 언제까지나
‘첫 공제라서’ 라는 변명을 할 수는 없겠지만, 많이 미숙했던 점들이 남아 아쉬운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조만간 장터에서 뵙겠습니다.
이벤트도 현명한 결정하신것 같습니다
공제건은 차근차근 진행하시면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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