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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2(빨리빨리), 486(사랑해), 1010235(열렬히 사모한다)... 메시지가 도착하면 삐~삐~ 울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삐삐. 무선 호출기가 최고의 통신 수단이었던 그 때 그 시절을 아시나요? 허리띠에 차거나 핸드백에 넣고 다니며 폼 깨나 잡던 시절, 음성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찾아 헤매이던 시간들이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었네요. 어떤 이에게는 최고의 알람이었고 누군가에게는 연인과의 은밀한 통신 수단이었던 삐삐.
저는 삐삐를 95년도에 잠시 쓰다가 96년도에 쎌룰러폰으로 넘어왔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는 통신사 요금제에 헛점이 많아서...
분실신고를 하면서 수신만 가능하게 해 놓으면 전파사용료도 없이 월 3000원에 때울 수 있었습니다.
따로 기간 제한도 없었고요 ㅎㅎㅎ
그렇게 핸드폰을 수신 전용으로만 한동안 아주 잘 썼습니다. -0-;
광고에도 나왔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