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회원
방랑빈대 붱삿갓입니당..ㅎㅎ
방 보러 다니다 도저히 방이 없어서
포기하려다가 아파트가 하나 나왔더라구요.
18평, 천에 30
모은 돈하곤 하늘과 땅 차이인데.. (최대 계획은 5백에 2십 5까지 생각했는데..) 친구가 5백 대출받아주기로 해서 빚 내서 방을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월요일에 해야하는데 월세주고 복비주고 앞으로 대출금 갚아주고.. 뭐 먹고 살까 걱정이네요..ㅎ
일단 가진 거 탈탈 털어 들어가야해서 다음 급여까진 가만히 방에서 이불만 덮고 있어야겠습니다.^^;
그래도 밤마다 들어올 때 반겨주는 바퀴벌레 식구는 남겨놓고 가야죠.
방 한개짜리면 진작 고시원 탈출했을텐데..
아픈 친구 하나 납치해다가 먹여 살려야 해서..
방 두개짜리 얻으려다보니 이렇게 어렵군요. (너무 그동안 엉망으로 살아온 인생 반성도 좀 하면서..)
어젠 주중 하루 쉬는날이었는데 묘하게 투표일이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어머니 모시고 투표장에 다녀왔는데.. 투표는 여전히 못할거라 생각해서 아무 관심이 없다가 얼떨결에 갔더니 단일화인지 뭔지 해서 그런가 후보는 세 명인데 정당찍는게 20개여서 깜짝 놀랬습니다.
무슨 정당이 그리도 많던지..^^;
여튼 이제 관심사는 중고 냉장고 장만과 가스렌지 및 세탁기등의 장만에 쏠릴 거 같습니다.
친구 잡아오기 전에 기본 셋팅은 해야할텐데 월세 주고 나면 현재 잔고 바닥이라..ㅋ
뭐 어떻게든 또 흘러가는 게 시간이고 시간이 지나면 자리할 곳에 자리할 물건들이 위치하겠죠.
이사하고 나면 책상샷이라도 올릴 시간이 올 거라 믿어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