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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자유롭게 글을 남기는 공간입니다.
이미지 파일은 Album 게시판을, 자료는 PDS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일 : 12-04-12 07:20
캐나다에서의 눈물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드러머
조회 : 456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닥에 꽂아두었던 아이팟 터치를 켜서 OTD앱을 실행시키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OTD앱은 자유게시판을 볼때 첨부된 사진이 있으면, 왼쪽에 축소된 사진이 보입니다.

오늘 일어났을 때 자유게시판에서 제일 눈에 띈 글이...

쿠키님이 쓰신 '이건 좀 아니죠'였습니다.

왼쪽에 빨간색 사진과 함께요...

직감했죠...상황이 안좋게 끝났다는 것을...

제가 비를 싫어하는데, 비까지 내리니~와우~

20대 투표율이 27%라던데...

대학 등록금 반값을 외치던 젊은이들의 진정성에 큰 의심을 갖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냥 취업걱정이나 하면서 보내는 허송세월들...그냥 그렇게 살 생각인지...

기성세대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바뀌겠어?'라는 생각을 심어준 것에 대해서요...

바꿔보지 않고,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고 사는 삶은 불행인데...

바꿔보고 좋지 않으면, 또 바꿔보고, 또 바꿔보고...해야 조금씩 좋아질텐데 말이죠...

제가 농구를 엄청 좋아하는데, 게임할 때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오랄농구 하는 사람입니다.

주둥아리로 농구하는 사람...

딱  그 꼴이 된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픕니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투표를 하지않은 73%의 20대 청년들이

눈가림을 하면서 '투표한 척', 떳떳한척 하고 다닐 모습들입니다.

왜 움직이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하루입니다...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2-04-12 07:47
 
오늘 종일 몇 번씩 울컥합니다. ㅠㅠ
lovelytime [Lv: 3 / 명성: 653 / 전투력: 67] 12-04-12 08:30
 
20대는 안하고 나이드신분들은 잘했든 못했든 투표는 하시죠.. 젊은층에서도 그렇게 투표를 해야될텐데요..
마디 [Lv: 731 / 명성: 715 / 전투력: 10517] 12-04-12 08:31
 
뭐, 그냥 이대로 살만한 듯..
젊은이들은 아직 부모님의 그늘이 있잖아요. 등록금도 주시고, 밥도 먹여주시고, 재워주시고, 입혀주시고...
화이트핸드 [Lv: 206 / 명성: 669 / 전투력: 7049] 12-04-12 08:35
 
피를 흘리는 것은 어디까지나 부모들이니까요.
어제처럼 20대들이 멍청해 보인적이 없는 것 같네요.
자살은 할 줄 알아도, 나라를 바꿔보려고는 할 줄 모르는 멍청이들 말입니다.
어제 청량리역에는 놀러가려는 젊은이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자신의 직장과 미래를 하루의 야외놀이와 바꿔버린 멍청이들이죠.
EntropyZero [Lv: 46 / 명성: 669 / 전투력: 3348] 12-04-12 08:49
 
그것도 4년에 한번 있는 기회인데 말이져.. ㅎㅎㅎ
redxiii [Lv: 51 / 명성: 579 / 전투력: 3436] 12-04-12 08:42
 
4년과 하루중 어느쪽이 무거울지는 지켜봐야죠..
RedZin™ [Lv: 7 / 명성: 561 / 전투력: 300] 12-04-12 08:47
 
말보다는 행동이 우선
20대 참여율 저조 ㅠㅠ
이시태 [Lv: 15 / 명성: 617 / 전투력: 565] 12-04-12 08:51
 
연령대별,성별 투표율 아직 나온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는 있습니다. 20대 투표율이 저조하다는 것을...
힘내라아빠 [Lv: 786 / 명성: 746 / 전투력: 29815] 12-04-12 09:07
 
아쉽네요!
lokiju0 [Lv: 49 / 명성: 607 / 전투력: 2371] 12-04-12 09:09
 
20초반에 투표안한 인원들이 이번에 투표를 했다 해도 부모따라 찍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번결과가 현실을 반영한거라고 봐야죠. 투표율이 높았어도 그 표들이 어디로 흘렀을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니 투표율을 탓할 건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가장 안타까운 것은 언론장악과 빨갱이타령 두 가지인 것 같습니다.
부정부패의 현실이 제대로 알려졌다면 이정도는 분명히 아니었을겁니다.
알고도 찍었다면 사회정의따위는 안중에 없다는 걸로 밖에는 이해가 되지 않네요.
이시태 [Lv: 15 / 명성: 617 / 전투력: 565] 12-04-12 09:57
 
저도 동감합니다.
언론의 장악력이 이번 총선에 나온 결과라 생각 합니다.
눈호랑이 [Lv: 87 / 명성: 569 / 전투력: 707] 12-04-12 10:07
 
헉.....27% 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대~단들 하네요;; 전 그래도 투표는 하는데....... ㅡㅜ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04-12 10:44
 
충격이 큽니다...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2-04-12 15:24
 
그렇게 당하고도 이런 결과가..ㅠ_ㅜ
주용이 [Lv: 2 / 명성: 711 / 전투력: 54] 12-04-13 01:30
 
저도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캐나다 벤쿠버에 있었습니다. 그사람이 각하가 되는것을 전 막지 못한 1인으로써
너무도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누구 못지 않게 권리를 꼭 가진 1인으로써 언젠간..빛을 볼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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