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044801_5780.html
범인 우씨가 최종 살해한 시점이 새벽 5시로 피해자는 6시간 이상 생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입니다.
보도를 들으니 참 가슴 아파오네요..
7분넘는 긴박한 통화내용을 수십명이 들었는데, 6시간동안 그 수십명은 대체 뭐한 것일까요?
급박한 상황에서의 주민배려를 위해 소극적으로 탐문했다니 기가막히는군요.
평일 자정에 신호위반 차량에 싸이렌 울리고 "XXXX차량 갓길 세우세요" 메가폰 울리는 순찰차들이 참 되도않는 핑계를 댑니다.
한가지 더 아쉬운 것은, 주민들의 신고의식의 부재입니다.
범행장소 지역은 다세대 밀집지역이긴 하지만 가톨릭대학 부설병원 근처이고, 수원 도심부를 관통하는 큰 길도 근처에 있는 유동인구가 적지않은 지역입니다. 게다가 오후 11시면 사람이 아예 없을 동네도 아니고요...
옆집, 앞집 이웃의 무관심도 문제지만, 지나가던 행인들도 이상한 점을 분명 목격했을텐데, 한 명이라도 신고했다면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6시간동안 살아있었다는 생각에 너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맴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