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면 프로야구가 개막합니다.
그동안 정말 지루한 삶이었는데 이제 조금 나아질 듯 싶내요.
30년 타이거즈 골수팬으로 올해 SUN감독이 어디까지 갈지 관전 포인트입니다.
김진우, 한기주의 부활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구요. 기아 성적 2~3위 예상해 봅니다.
개인적으로 뽑은 4강은 삼성, 기아, SK, 두산인데, 어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롯데는 역시 대형 4번타자의 부재와 좌완 에이스의 이탈이 클 것으로 보이구요.
FA 투수 영입이 성공적인 사례가 없었고, 현재 정대현 부상, 이승호 부진으로
쉽제 않을 한 해가 될듯 싶습니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돌아온 메이저리거들.
대형 신인 찬호형이 몇승을 올릴까 궁금한데, 전 7~8승 예상해 봅니다.
시범경기라고는 하나 많이 털렸고, 차노형이 기교파가 아닌 파워 피쳐 스타일이여서
역시나 나이를 속일 수는 없을 듯 싶습니다.
김병현선수는 힘은 갖고 있지만, 넥센소속으여서 승률이 타 투수들에 비해서 불리한면이 없지 않으므로,
복귀 시점에 따라서 차노형과 비슷한 성적(승)을 예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가껀님 및 LG팬들에게는 굉장히 죄송하지만 LG의 추락도 살짝 궁금해집니다.
FA들의 대거 이탈과 경기 조작 파문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및 선발투수 이탈은 그 어느팀보다 심각한 수준입니다.
신임 김기태 감독이 얼마나 해줄지는 모르겠지만, 이 또한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플러스 요인보다는 마이너스 요인이구요.
올해 아쉽게도 넥센과 더불어 하위권을 다투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예상 팀순위는 삼성-SK-기아-두산-롯데-한화-LG-넥센 입니다.
하지만 박찬호와 김병현.. 이승엽을 국내에서 다시 볼 수 있다니 참으로 두근거리는 시즌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