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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기성 언론을 보면서 그렇게 느꼈습니다.
전후 문맥 없이 단편적인 것으로만 난도질한다면 조중동이나 다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컨텍스트가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리고 막말방송의 패널로서 예전에 한 말과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막말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교 자체가 불합리합니다.
국회의원으로서 비교하려면 김용민씨가 국회의원 된 다음에 비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자신이 정치인으로서 입문하면서 시작된 많은 논란은 결국 그가 한 막말들 때문이 아니라
시사평론가로서 찌그러져 있지 않고 정치하겠다고 나섬으로서 돌아오는 부메랑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런식의 논란은 파급력이 없이 금방 사라질 것입니다. 당선되던 안되던 말입니다.
그런 정도의 보호막도 해주지 않을 거면서 민주당으로 끌어들인 민주당측도 참 유치하고 수준이 낮습니다.
무슨 '막말 논란, 심각히 고려중...' 등등 어디서 언론 플레이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민주당이 지금까지의 지지세력 조차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주류 정치 세력 흉내내는 것은 그만했으면 좋겠군요.
김구라 인터넷 방송 특성상 마이너인데다가 18세이상 방송이었으니 음담패설까진 용인해도
"유영철 시켜서 강간해서 죽여"이건 아니죠.
김구라는 자기가 놀던 바닥과 비슷한 공중파로 올라오면서 자기가 욕한 사람들과 관계개선을 모색하면서 사과도 하고 했는데
김용민씨는 동네 이장 선거도 아니고 "정치"를 하려고 하고 있으니 쉽게 지나치기엔 말 한마디가 너무 크네요.
나꼼수 팬들이 많아서인지 팔은 안으로 굽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옹호하는 글도 넘쳐나고...너무 관대한것 같습니다.
시준아빠님 말씀대로 객관적으로 제대로 비교하는 분위기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MB가 정권 잡은 이후로 정부에 대한 극도의 반감과 기득권층의 말도 안되는 행동들이 객관적이고 상식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에게 조차도 감정적 측면에서 안좋은 영향을 끼친 듯 하네요. 마치 전염병처럼 말이죠.
이번 선거에서 MB정부가 만들어낸 전염병이 치료되었으면 합니다.
야당이 집권한다고 해서 완치되진 않을 것 같아 걱정이긴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