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오티디 도메인이 막혀 있어서 (정확하게는 *.kr)
사내 노트북에 테더링걸어서 계속 틈틈히 확인했습니다^^:
많은 의견들 감사합니다.
이제 지금부터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지금 여친이 이렇게 된 거에는 분명 제 책임도 있다고 봅니다.
잘보일려고 둘이 프렌치레스토랑에서 럭셔리한 점심을 먹으며
허세 부린적도 있었구요.
벗뜨 다음달 카드값 보면 정말 울컥한다죠.
그 누가 그러셨더라? 월급은 통장에서 잠시 머물다 가는거라고ㅋ
저도 요즘 경험중입니다.
어차피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서서히 여유를 가지고
데이트 비용에 대해서 조절을 하는 여유로움이 필요할 듯 합니다.
일방적인 통보식으로 이제 데이트 비용은 7:3 or 8:2로 하자 식으로
하는건 그녀에 대한 매너가 아닐 듯 합니다.
지금까지 잘 내던 사람이 그동안 가식이었어?란 생각이 드는 순간
여친은 엄청난 실망감을 하게 될테니까요.
일단, 쓸데없는 만나는 횟수를 줄이고, 주말 데이트에선
기존처럼 시원하게 쓸려고 합니다. 단 그루폰등을 활용해서
쿠폰등을 활용해 저렴하면서 효율적인 데이트를...
그리고 커피같은 사이드 메뉴는 자연스레 쏠 수 있도록
...안쏘면 말고 식으로 유도하는 식으로 해볼까 합니다.
쉽지 않겠지만, 제가 길을 잘못들인걸 어쩌겠습니까...
차츰차츰 서서히 변해가서 7:3을 넘어서서 제 진심을 알아주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하는 수밖에요ㅠ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