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신승훈 콘서트 갑니다.
전 승훈이 형아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런데 마눌사마님이 유명한 신빠였답니다.. ㅡㅡ;
학창시절 승훈이 횽아 노래 들으면서 그리움에 눈물짓기를 수십번.
승훈횽아한테 시집가서 알콩달콩 사는 꿈 꾸기를 수십번...(이 이야기를 남편인 나한테 왜하는지..참내..)
며칠전에 지나가는 이야기로 승훈 오라버니 콘서트 가보고 싶다고 하더군요.
마침 12월에 신승훈 콘서트 하기에 가격을 보니...와우~
SR석이 13점...
R석이 11점..
S석이 약 9점..
A석이 약 7점..
SR석 두석을 노렸으나..없고.. R석은 두자리 붙은 여분의 좌석이 없더군요..
할수 없이 조금 괜춘한 자리가 있는 S석 두자리 예약했습니다.
오늘 티켓올텐데.. 일찍 퇴근해서 깜짝선물해야죠..
그런데.. 문제는 제가 신승훈을 별로 안좋아한다는거...
그런데,, 콘서트 러닝타임은 3시간이 넘는다는거.
3시간 넘도록 승훈 횽아를 반짝이는 눈으로 바라보는 마누라 옆에서 같이 손잡고 있어줘야겠지요? 제길..
그나저나 5살 아들래미는 어쩌나..쩝..
저도 신승훈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