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 직원분의 청첩장을 받았습니다. 그 분의 아들 결혼이네요.
아는 사람의 자녀 결혼 청첩장은 이번에 처음 받아봅니다.
낌새를 보니 전 직원에게 돌린 것이 아니라,
여직원을 통해서 나이 대가 좀 되는 직원들에게만 돌렸네요.
어느새 나도 나이가 제법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애들 결혼은 어떻게 시키나 견학 가서 잘 보려고 합니다.
참석여부를 미리 알려줘야 한다고 해서 왜 그런가 하면서 결혼식장을 찾아보니,
유명 연예인도 결혼한 곳이고, 어쿠... 피로연 음식값이 제법 되는 곳이군요. 이러면 부조금도 ...
조금 전에 그분을 만나서 물었습니다.
장교로 근무했다던 그 애 결혼인가? 그렇다
전에 말 들었던, 그 사귄다는 아가씨와 결혼인가? (잠시 머믓....) 그건 아닌 것 같다.
......
아니.. 자기 아들이 어떤 아가씨와 몇년간 사귀고 있다고 들은 것이 몇달 전 술자리인데..
그 몇달 후에 실제 결혼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