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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9 17:40
사랑니 발치했습니다.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시준아빠
조회 : 456  

오래동안 미루던 사랑니를 드디어 오늘 뽑았습니다.

사랑니 뽑으라는 말을 치과에서 들은 것이 거의 10년 됩니다.

다른 치과들에서는 사랑니 매복이 심하다고 하면서

큰 병원 (서울대, 경희대 추천하더군요)가서 뽑고 오라는데,

집 근방의 잘한다는 치과에 갔더니.. 뭐.. 순식간에 뽑네요.

 

발치한 사랑니가 옆의 어금니를 누르고 있었는데,

그 눌리고 있던 어금니의 추가 충치 치료는 물론이고, 어금니가 흔들리고 있어서

나중에 상태를 봐서 그 어금니도 발치해야 할지 모른다고 합니다.

 

이번달에 어머니, 저, 마님 생일에 결혼 기념일까지 겹쳤었는데,

이제는 치과 치료까지... 잘못하면 임플란트까지 해야 할텐데, 왕창 도와주는군요. 허허...

 

치과는 미룰수록 더 아프고 돈 더 많이 깨진다는 것이 진리임을 다시 깨우칩니다.


명수 [Lv: 332 / 명성: 701 / 전투력: 2436] 12-03-29 17:42
 
머라더라 큰병원 가서 뽑아야된다고

자기네는 못 뽑는다고 하는 치과 중에는 돈이 안돼서 큰 병원으로 보내는 경우도 있답니다;;;

저도 예약하고 2달만인가에 뽑으러 같는데 5분만에 뚝딱 뽑더군요;

정말로 돈이 안돼서 큰병원으로 보낸것인지 실력이 안돼서 보낸것인지 헷갈려집니다

진실은 무었일까요
란비 [Lv: 271 / 명성: 585 / 전투력: 4711] 12-03-29 17:43
 
이빨은 아프면 빨리 치과 가는게 돈을 덜 써요 ㅠㅠ
가껀 [Lv: 287 / 명성: 756 / 전투력: 7754] 12-03-29 18:08
 
사실은 비싼 강남의 치과에 가면 그냥 잘 뽑아줍니다.

그리고는 다른 치료나 미백을 권하죠.

실력이 안되서 보내는 비율은 정말 적다고 알고 있습니다.
vecton [Lv: 204 / 명성: 745 / 전투력: 7400] 12-03-29 18:12
 
많이 아프시겠어요.. 치과는 최대한 빨리 자주 방문하는게 큰돈들이지 않는 비결인 것 같아요
bebop™ [Lv: 58 / 명성: 751 / 전투력: 2472] 12-03-29 18:48
 
태어나서 치과 한 번 안 간 저로써는 복받은 거군요.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03-29 19:43
 
정말 타고나셨거나, 정말 관리를 잘 하신거죠. ^^
춘삼이™ [Lv: 44 / 명성: 577 / 전투력: 2501] 12-03-29 22:24
 
치과를 한 번도 안가셨는데 상태가 좋으시다면 정말 부모님께 감사드려야 하실듯..
자주 [Lv: 21 / 명성: 683 / 전투력: 1883] 12-03-29 19:05
 
저도 뽑아야 되는데 말입니다...-_ㅠ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03-29 19:44
 
치과는 항상 무섭습니다.
아프기도 하고... 돈 드는것도...
마사미 [Lv: 300 / 명성: 602 / 전투력: 17682] 12-03-29 22:20
 
1년에 한번씩은 스케일링 해야되는데 이놈에 귀차니즘..ㅠ_ㅜ
기주아부지 [Lv: 743 / 명성: 646 / 전투력: 5166] 12-03-29 22:23
 
나이를 먹어도 치과는 여전히 무섭네요.. ㅡㅡ
impreso [Lv: 93 / 명성: 754 / 전투력: 5463] 12-03-29 23:36
 
저도 사랑니가 어금니를 옆으로 밀고 있던데?! 한번더 가서 물어봐야 하겠네요 ㅎㅎㅎ
제발 발치만은...ㅡㅡ;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2-03-30 08:49
 
제가 그런 상태였습니다.
가능한 빨리 가세요. 밀리던 어금니까지 발치하게 될 수 있습니다.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2-03-29 23:41
 
저도 치과는 사랑니 발치하러 가본거 빼고는 없습니다.
복받은듯...
시준아빠 [Lv: 78 / 명성: 632 / 전투력: 3794] 12-03-30 09:04
 
신경써주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오한이 조금 났는데, 이제는 말짱하네요.

밑에는 그냥 참고하시라고 ...

10년에 간 강남에 있는 치과에서는 이번에 발치한 반대편의 사랑니 발치하고 다른 치료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발치한 사랑니가 그 옆의 어금니에 영향을 준다면서 발치와 추가 치료를 권하더군요.
다만, 사랑니의 매복의 정도가 심해서 발치과정에서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까
큰 병원에서 빼는 것이 환자분에게 유리하다고 알려주더군요.
그때에 서울대 치과 예약을 하려고 했는데, 전국 모든 종합병원 파업이어서 신규치료를 하지 않아
1달 정도 미루다가 그냥 넘어 갔습니다.

(나중에 검색을 해보니, 사랑니 매복이 심할 경우에 발치과정에서 근방에 있는 신경을
다치게 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신경이 손상되면 회복 불능.
그리고, 깊게 있는 사랑니 발치시에 출혈이 심해서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조그만 의원 치과에서는 크게 돈이 되지도 않는데 혹시나 하는 위험 부담도 있어서,
사랑니 발치, 특히 매복 사랑니 발치를 꺼린다고 합니다.)

1년전에 종합검진 받을 때에도 치과 (교대역 근방에 있고 규모가 좀 됩니다)에서
이번에 발치한 사랑니와 그 옆의 어금니를 지적하면서 360도 엑스레이 사진을 보면서 설명해주더군요.
결론은 종합병원에서 뽑고 와라... 경희대 추천해주네요. 그 후의 추가 치료에 대한
스케쥴까지 다 잡았지만 일단 견딜만했고, 일도 바쁘고.. 게다가 솔직히 무섭기도 했습니다. ㅎㅎ

그렇게 미루다가 이번에 소위 발치의 달인 치과를 찾아간건데,
10년전에 뽑지 않은 것이 이제야 후회됩니다. ㅎㅎㅎ. 왜 하필 그때에 파업이어서... 에잉...
사베리오 [Lv: 40 / 명성: 655 / 전투력: 2362] 12-03-30 13:19
 
동감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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