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우리 닭삼클이를 조립했습니다.
이번주 내내 저녁에 퇴근하면 청축 스위치에 다이오드 넣고 스티커붙였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소자 땜질하고 조립해서 키보드를 만들었습니다.
키캡과 스태빌은 돌치에서 추출한 것을 사용했고 우측쉬프트때문에 RGB키캡도 함께 적용했습니다.
스태빌은 돌기부분 깎아내고, 눈썹테이프 붙인 후에 쿠아님께서 보내주신 구리스를 적용했습니다.
M-10에서 추출한 신품 청축스위치는 돌기에 윤활액이 원래부터 균일하지 않게 발라져서
어떤것은 청축인데도 눅눅하게 청축의 느낌이 들지 않는것이 있었습니다.
스위치 세척 후에 다시 윤활할까 하다가 너무 귀찮아서 그냥 조립했네요..ㅎㅎㅎㅎ
그런데 풀보강판에 청축을 적용하니 청축이 너무 단단하네요. 오래 쓰면 손끝이 저릴 것 같습니다.
그냥 간이 보강판으로 채울걸 작못한 것 같습니다..
닭삼클과 함께 하얗게 불태운 밤이었습니다.
근데 집에서는 놋북밖에 엄써서, 무한입력이랑 키입력속도는 제대로 테스트 못해보는게 아쉽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분도 청축에 풀보강으로 조립을 하셨는데... 저는 풀보강의 청축이 참 마음에 들던데...
역시 키감은 주관적인 것이라... 정답이 없는듯....
빨리 컴에 연결하셔서.. 닭클의 미칠듯한 반복입력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