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삼님에게 조만간 사기꾼 목록에 올라갈거라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이러지도 못하고
속편하지도 못하게 살고 있는데 정말 하루 하루가 힘드네요.
그동안 바빠서 암것도 못하다 프로젝트가 거의 마무리 되어서 한숨 돌리나 했더니
집안에 아픈사람이 있어서 병원에서 꼼짝도 못하고 간병만 하고 있습니다.
저녁늦게나 사무실에 급한일이 있으면 잠시 나갔다 오거나 아침 저녁으로 애들 챙기러
잠시 집에 다녀오는 정도만 빼면 병원에서 간병을 하느라 암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응삼님 잠깐 보고 택배 보낼거 다 주고 와야하는데 병원에서 꼼짝못하고
있어야 할거 같네요. 연락을 해야하는데 핸펀 밧데리가 나가서 연락도 못하고
혹 이글 보고 있으면 내일 늦게나 잠시 짬내서 나가겠다고 연락좀 해주시면 고맙겠네요. ㅜㅜ
하루 하루가 지날수록 심신이 지켜가는게 이러다 정말 미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픈 사람만 아니면 그냥 어디로 도망가서 돌아다니다 오고 싶네요..
하지만 전 이만 다시 병원으로. ㅜㅜ
모쪼록 맘 굳게 가지셔서 고난의 순간을 이겨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