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kWh이하를 사용하는 주택용 저압을 공급받는 가정의 경우로 예를들어보죠.
A 가정이 한 달간 100kWh를 사용했다면 전기요금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할인 금액은 없다고 가정하죠.
로 계산됩니다.
기본요금 (370원) + 사용량에 따른 요금 (6.670원) + 부가가치세(10%) + TV 수신료 (2,500원)로 계산됩니다.
계산해보면 전기요금은
(370 + 6670) * 1.1 + 2,500 = 10,244원 이군요.
그럼 200kWh, 300kWh 사용시에는 요금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200kWh 사용시: (820 + 20,110) * 1.1 + 2,500 = 25,523원
300kWh 사용시: (1,430 + 39,960) * 1.1 + 2,500 = 48,029원
계산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지만 100Wh, 200Wh, 300Wh 이렇게 사용량이 늘어날 때 마다 전기요금이 2배, 3배 쓰는 만큼 내는것이 아닙니다.
100kWh 썼을 땐 대략 만원, 200kWh 썼을 땐 대략 2만5천원, 300kWh 썼을 땐 대략 4만8천원 이렇게 전기요금은 사용량 구간마다 차등 적용되어 팍팍 늘어납니다.
그럼 이젠 누진세가 적용되면 어떻게 될까요?
다음 구간인 400, 500, 600kWh 사용시의 요금을 각각 계산해보죠.
400kWh 사용시: (3,420 + 70,490) * 1.1 + 2,500 = 83,801원
500kWh 사용시: (6,410 + 115,550) * 1.1 + 2,500 = 136,656원
600kWh 사용시: (11,750 + 194,830) * 1.1 + 2,500 = 229,738원
100kWh씩 사용량이 증가할 때마다 전기요금이 증가하는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용량 |
전기요금 |
이전 사용량 대비 100kWh 단위 전기요금 증가분 |
100kWh |
10,244원 |
10,244원 |
200kWh |
25,523원 |
15,279원 |
300kWh |
48,029원 |
22,506원 |
400kWh |
83,801원 |
35,772원 |
500kWh |
136,656원 |
52,855원 |
600kWh |
229,738원 |
93,082원 |
그래프로 직관적으로 느껴보시죠!
간단하게 전기요금을 계산해볼 수 있는 전기요금 계산기는 [링크 #2]를 참조하세요.
전기를 조금씩 아끼면 전기요금도 그에 따라 줄어듭니다.
특히나 저 100kWh 단위의 구간을 벗어난다면 단 1kWh 줄여도 팍팍 줄어듭니다.
자기 집의 전기요금 고지서를 직접 살펴보세요.
제 경우는 혼자 사는데다가 별로 쓰는 전자제품도 없어서 100kWh 언저리에서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요즘 세컨 피씨 맞추고싶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있죠.
컨셉이 저전력/저소음/저비용/적당한성능 입니다.
PC를 항상 켜둘 수 있는 홈서버로 사용함이 현재의 주 목적이니까 전기세를 아끼기 위함이죠.
만약 100W짜리 PC를 24시간 켜둔다고 한다면 한 달이면 72kWh를 소모합니다.
아, 물론 100W짜리 PC라고해서 IDLE 시에도 100W는 당연히 아니겠죠.
일단, 극단적으로 아이들시 100W인 데탑이 있다고 가정해본다는 말입니다.^^;
예상컨데, 지금보다 전기요금이 한 달에 만원 꼴로 더 나오겠군요.
그러나 이미 500kWh 가량 쓰고 있는 가정의 경우 같은 PC를 한 달 내내 켜놓는다면 만원이 아니라 몇 만원을 매달 더 내야겠지요.
제 경우만 보더라도 한 달에 만원꼴이면 일년이면 12만원!
어차피 3D 최신 게임을 하려고 꾸미는 시스템이 아니라 적당한 성능을 내어주는 시스템을 꾸미는 것이기에 저전력을 고집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PC 사용시간이 많다면 이제는 단순히 사양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사용 전력량도 고려해보지 않으시렵니까?^^;
[결론] 고르기 어렵다!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