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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당시 ‘26년’은 하루평균 조회수가 200만을 넘고 댓글은 회마다 1천여개 이상이 달렸다. 작품 연재는 2006년 10월13일 완료됐지만, 청어람은 연재가 한창 진행 중인 8월 판권 계약을 했다. 영화 제작은 연재가 완료되고 바로 진행될 것 같은 분위기였다.
2008년 마침내 ‘29년’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제작이 진행됐다. ‘천하장사 마돈나’의 이해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류승범, 김아중, 변희봉이 출연하기로 확정돼 그해 10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크랭크인을 열흘 남겨두고 약속한 투자금을 받지 못하면서 영화 제작은 무산됐다.
청어람은 다시 ‘26년’ 제작에 돌입할 계획이다. 4월 촬영을 시작하고 11월 극장 상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제작비 일부는 예비 관객들에게 구하기로 했다. ‘26년’ 제작비를 보태려는 누리꾼은 굿펀딩과 개미스폰서에서 원하는 금액을 후원할 수 있다. 이중 2만원을 후원하면 시사회 표 2장을, 5만원을 후원하면 시사회 표와과 더불어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DVD를 받게 된다. 보고 싶은 영화의 표를 미리 구매하는 셈이다.
‘26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굿펀딩의 신현욱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게 된다면 앞으로 영화, 드라마 등의 영상 콘텐츠 제작에 있어 자금 조달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