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전력/저소음/저비용이면서 적당한 성능을 내는 세컨 피씨를 맞춰보려고 이리저리 알아보는 중입니다.
일단 인텔의 코어 듀오 모바일용 CPU인 요나 T2500을 작년에 놋북 업글하면서 빼 두었던 것이 집안 어딘가에 쳐박혀 있다는 가정하에 출발합니다.ㅡ.ㅡ;
(아직 찾아보지도 않았습니다^^;)
요나나 메롬 같은 놋북용 씨퓨는 다나와 같은 중고 장터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기도 합니다.
모델에 따라 스테핑에 따라 가격과 희소성이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1. 전력
일단 T2500은 core duo 타입으로서 31w의 TDP (정상 작동 범위의 온도 내에서의 소비 전력 - 최대 소비전력보다 20~30% 낮다고 하더군요)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 경쟁상대인 아톰 씨퓨는 현재 330을 기준으로 8w이구요, 상위 버전인 450 인가 하는 그 놈은 그래픽 코어까지 내장하면서 전체 시스템에서의 칩 수가 더 줄어들어 전력은 더 낮게 소모한다고 하더군요.
일단 저전력 측면에서는 아톰이 몇배나 전력을 적게 소모합니다.
짐작컨데, 15" LCD 모니터 포함해서 요나로 세컨 데탑 만들면 대략 100w 이내, 아톰으로 만들면 50w 이내로 대충 예상해봅니다.
이 부분은 얼마나 오래 켜 둘 것인가가 관건인데, 저전력 컨셉을 추구한 이유가 24시간 구동도 감안해 뒀기 때문입니다.
2. 성능
그럼 성능은 어떻게 되느냐...
일단 아래 사이트의 벤치마크 수치를 참고했습니다.
http://www.notebookcheck.net/Mobile-Processors-Benchmarklist.2436.0.html
씨퓨 성능만으로 놓고 본다면 요나가 아톰의 2배 정도 성능을 내어주는군요.
아무래도 출시된지 3년이 넘었다지만 출시 당시 퍼포먼스 라인이었던 코어듀오가 이제 막 출시된 저전력을 목표로 제작된 아톰보다는 낫겠져^^;
Series
| Core Duo |
Atom |
Model |
T2500 |
330 |
Codename |
Yonah |
Diamondville |
FSB |
667 |
533 |
L2+L3 Cache |
2 MB |
1 MB |
MHz |
2000 |
1600 |
TDP (Watt) |
31 |
8 |
Process (nm) |
65 |
45 |
Cores |
2 |
2 |
64bit |
0 |
X |
SuperPI 1M* |
0 |
92 |
SuperPI 2M* |
76 |
0 |
SuperPI 32M* |
1761 |
4522 |
3DMark06 CPU |
1618 |
820 |
Dhrystone |
13519 |
8030 |
Whetstone |
9983 |
6720 |
Cinebench R10 Rendering Single |
0 |
535 |
Cinebench R10 Rendering Multi |
0 |
1530 |
wPrime 32 |
0 |
62 |
wPrime 1024 |
0 |
2008 |
Sysmark 2004SE |
191 |
0 |
3. 비용
비용은 T2500을 사용할 때 조금 더 저렴할 듯 싶습니다.
4. 확장성
요나를 선택하면 ATX, micro-ZTX, mini-ITX 등 폼팩터 선택의 폭이 넓기에 확장성은 충분합니다만, 아톰의 경우는 좀 제한적입니다. 거의 mini-ITX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5. 공간
요나를 선택한다면 확장성이라는 메리트를 버리기 싫으므로 당연히 공간은 훨씬 많이 차지하게 될겁니다.
그리고 만약 아톰을 선택한다면 시장정보에도 올렸듯이 쪼매난 소설책보다 작은 놈으로도 선택이 가능하겠구요.
뭐... 천천히 고민해볼랍니다.
급한 것두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