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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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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3 04:50
우리 대통령...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드러머
조회 : 456  

저는 도올 김용옥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존경합니다.

그래서 예전에 도올 선생님께서 출연하신 나꼼수편을 여러번 들었고, 지금도 가끔 듣습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길에도 들었는데, 문득 이 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그래도 조선시대 군주들은 사서오경은 뗀 사람들이다....'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즐겨 읽으셨다는 그분...

사실일까요... 사서오경은 저도 안배웠지만, 한 나라의 리더정도면 읽으셨거나, 그에 상응하는 배움이

분명히 있었겠죠?

저는 정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지만...저 같은 사람도 답답한 지경이면...

깨어있는 지식인과 언론인 분들은 어떠실까...상상해 봅니다...


나쁜동화 [Lv: 1553 / 명성: 755 / 전투력: 12889] 12-03-23 05:22
 
김 선생님은 삶의 궤적에 있어서도 매우 독특한 분이지요. 중대 교수를 땔치고 원광대 한의학과를 입학했다던가 그렇지요. (저는 아아주 가끔 땔치고 음악을 해볼까하는 충동을 느끼곤 합니다.ㅎㅎ)

무소유를 읽으셨다는 그분은 법정스님께 난을 보냈다지요. 거짓말 투성이 사깃꾼인 겁니다.

배움만큼이 중요한 것이 진정성이라는 생각이 요즈음 자주 듭니다.
드러머 [Lv: 1783 / 명성: 603 / 전투력: 4377] 12-03-23 06:00
 
리더를 결정함에 있어서, 그 사람의 인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맹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우리가보고 듣는 것들 중에 거짓이 많다는 사실도 슬픕니다....
아싸 [Lv: 268 / 명성: 612 / 전투력: 15429] 12-03-23 06:39
 
결국 가장 좋은것을 택하는게 아니라, 가장 나쁘지 않은것을 택해야 하는 이런 시스템이 너무 싫습니다.
사베리오 [Lv: 40 / 명성: 655 / 전투력: 2362] 12-03-23 10:13
 
동감합니다~
redxiii [Lv: 51 / 명성: 579 / 전투력: 3436] 12-03-23 07:56
 
세상의 거의 모든일을 다 해봤지만 , 잘하는건 사기...-_-
wilhelm [Lv: 245 / 명성: 721 / 전투력: 2001] 12-03-23 08:18
 
그분께서 법정스님의 '조화로운 삶'을 읽었다고 해서 망신살이 뻗친 적이 있었죠. (조화로운 삶은 법정스님 산문집을 낸 출판사 이름입니다) 범우사를 읽었다고 안하기 다행이라고 할까요. ⓘ
막대기 [Lv: 252 / 명성: 752 / 전투력: 13138] 12-03-23 09:05
 
입만 열면 거짓말 하는
밉상 중에 상 밉상.

살진 쥐에겐 쥐약이 답이다.
참 쥐불놀이도 있어요 ^_')b
제로록 [Lv: 631 / 명성: 655 / 전투력: 18365] 12-03-23 09:32
 
무소유.. -_-;
노란공 [Lv: 13 / 명성: 576 / 전투력: 338] 12-03-23 13:25
 
우리 가카께서 절대 그럴리가 없죠..
토티 [Lv: 23 / 명성: 569 / 전투력: 1315] 12-03-23 17:40
 
무소유 아무나 못하는 것이죠 저처럼 짓불 없는 사람이야 무소유 쉽운일이지만.. 있는분들한테는 무소유 정말 어려운것이지요 ㅋㅋ
vecton [Lv: 204 / 명성: 745 / 전투력: 7400] 12-03-23 21:39
 
근데 울회사 임원분들을 보면 따로 교육을 받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좋은말씀해주신다고 논어의 일부를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방구도사 [Lv: 16 / 명성: 572 / 전투력: 1306] 12-03-23 22:57
 
무소유를 즐겨 읽는다에서 웃으면 되는건가요?ㅋㅋㅋ
EntropyZero [Lv: 46 / 명성: 669 / 전투력: 3348] 12-03-23 23:41
 
정확한 워딩은 기억이 안납니다만, '유사이래 이런 통치자는 없었다'고 하셨던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ㅎㅎㅎ :)
애셋™ [Lv: 429 / 명성: 572 / 전투력: 10901] 12-03-24 15:14
 
무소유를 읽었다는데 법정스님에게 난을 선물한 건 엿먹어라...라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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