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23점 정도 할거다...
라는 소문을 믿고 용돈 아껴 돈을 모았습니다.
사고 싶은 키보드 안 사고 공구 참여 안하고 밥 굶고 해서 모았습니다.
그런대 정작 가격은 제 개념과 무관하게 별나라로 향하더군요.
간단히 접어버렸습니다.
며칠전. 울 마눌신님께서 옷이 없다는 불평을 했던 것이 기억나
오만원짜리 신권으로 교환해서 드렸습니다.
많이는 못 사더라도 이쁜 옷으로 사 입으라고.
울 마눌신님 : "낭군님 사고 싶은 거 있음 사시와요~"
악바리 : 내가 갖고 싶은 것은 마우스와 키보드 뿐이니 마눌신님께서 걍 좋은 곳에 써 주십시요.
마눌신님 : 그럼 ..... 좀 더 주던가.. -.ㅡ++
흠.. 아무튼 상당히 기뻐하는 것 같더군요.
결혼하기 전에 제가 제 돈을 관리할 때는 카드로 옷 사주고 했었는대
이제는 카드 긁어봤자 마눌신님 생활비에서 빠지니 별 의미가 없더군요.
암튼 마눌신님이 행복했으면 하는 해주는 것 없는 가장의 넋두리였습니다.
덧글 : 내일부터 알콩달콩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약속~~
동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