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축
전 청축을 싫어했습니다.
스위치를 누를 때마다 째깍 째깍 지저귀는 듯한 날카로운 소리가 정말 듣기 싫었거든요
그런데 요새 키감에 새롭게 눈이 떠가면서
청축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 싶었습니다.
청축은 왜 그렇게 시끄러운가.
분해했습니다.
다른 축들과 달리, 파란 부분과 하얀 부분으로 나뉘어져있더라구요.
몰랐습니다. 이것 때문에 째깍째깍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다른 요인도 있겠지만, 가장 눈에 띄는 다른 점 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폭풍 윤활을 감행했습니다.
청축에는 얇은 키캡이 확실히 더 구분감도 느껴지고 재미있더라구요.
사실 얇고 높이가 좀 낮은 키캡이 청축에 더 잘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젠 두꺼운 키캡은 청축에 사용을 못할정도로 이 얇은 키감에 빠져버렸습니다.
청축을 새롭게 느끼게 해준 돌치 구청에 감사합니다 +.+
그리고 우라늄청축님의 Red Alert 키캡에 또 다른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LED가 뒤에 비춰지면, 빨간 각인이 살아날지니...
조나단 님의 키캡을 마지막으로...
코알라 풀LED 기판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 크하하하하하
감사합니다.
근데 청축은 윤활하면... 클릭음같은게 많이 죽지는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