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가 맡아서 진행하던 라오스 소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이 라오스 현지 업체와 약간의 마찰과
그러인한 경제성 악화로 최근에 파토가 났습니다.
덕분에 저희 팀은 출장비 및 타당성 분석에 소모한 5000여만원을 고스란히 날렸죠.
그리고 최근까지 진행중인 인도네시아의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제가 중대한 "결함"을 발견하는 바람에
경제성에 치명상을 입게되었고, 나름 경제성을 만들려고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오늘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임시 중단 사태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둘다 한국전력의 자회사인 **발전들과 진행하던 프로젝트인데, 공무원적이 마인드가 무섭기는 하더군요.
딱 봐도 경제성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 자신의 입신과 양명을 위해서 무리하게 진행을 하다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고, 나중에는 그냥 나몰라라.....
덕분히 피해는 저희같은 사기업이 고스란히 떠안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힘들게 진행해오던 해외사업이 전부 파토위기에 몰리니 기분이 꼬물꼬물하네요.... ^^
그래도 지쟈스님 잘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