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를 추진하는 분도, 공제에 참여하는 분도 '즐기기' 위함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무슨 의무도 아니고, 발매일 맞춰야 하는 판매자도 아니고 그저 즐기기 위함입니다.
갑자기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다들 돈내고 사가세요!' 이 말만 나오기를 기다리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전 오히려 새롭게 시도되는 키보드에 대해 더 알고 싶습니다. 외관이라던지, 컨셉이라던지, 나름 주력으로 잡은 장점이라던지, 약간의 자신감이 가미된 독특한 개성이라던지...
그런것들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호감을 가지고 지켜보고, 내 손으로 가공하지 않지만 마치 내가 공제작업이 일부가 되어서 애정을 가지고 공제가 무탈하게 잘 진행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점점 가지게 되고 하는 그런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느낌이 더 좋습니다.
아직 아무것도 보이는 것도 없고 그저 '키보드 하나 더 공제합니다' 라는 것 밖에는 없는데 새로운 키보드에 대한 관심 보다는 '언제 가질수 있는데?' 하는 듯한 분위기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
응삼님을 응원하는 것도 '오늘이냐 내일이냐' 이런 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ps. 저는 OTD 에서 잉여인간인지라 OTD 에 손톱만큼도 도움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 누군가를 지적하기 위한 글이 아니고, 그냥 OTD 공제에 대한 제 나름의 생각을 적은 것이니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글의 제목도 적절히 정하지 못하겠군요.